장경식 의장·포항지역 도의원, 임종식 교육감과 간담회 갖고 용흥중 임시이전 추진 뜻모아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환동해지역본부 임시 이전 부지 선정과 관련,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용흥중학교로 임시이전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고 최근 밝혔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지난 2월 포항테크노파크에 임시 청사를 마련해 개청한 이래, 6월부터 종합민원실을 설치하는 등 1본부 2국 8과의 규모로 120여명의 인력이 상주근무하고 있다.
주민 접근성 곤란과 기구 확대로 인한 사무공간 부족 등으로 임시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그동안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었던 포항제철서초등학교를 관리하고 있는 포스코교육재단에서 거절 의사를 표명하자, 포항시내 여러 곳의 빌딩을 재차 알아본 결과, 장소가 협소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임시 이전지 물색이 원점으로 되돌아 온 상황였다.
장 의장을 포함한 포항지역 도의원들은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간담회에서 합의한대로 용흥중학교로 환동해지역본부를 임시이전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으며 아울러 집행부에 조속한 이전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용흥중학교는 부지 1만1906㎡에 연면적 5835㎡로 4층 건물 2개동으로 시내와 인접해 접근성도 뛰어나고 주차장 확보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단독 입주가 가능해 공공업무를 수행하기에 큰 장점이 있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임시이전지가 최종 확정되면 한 달 정도의 리모델링을 거쳐 이전할 계획이며 현재 중단돼 있는 신청사 건립사업 역시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재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