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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도청, 달라진 리더십… 행복경북 새바람 분다취임 100일 -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우섭기자  |  kw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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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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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젊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 후 100일, 새바람 행복경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도지사가 의전보다 일, 형식보다 실용, 권위보다 소통의 리더십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도지사 집무실로 들어가는 문들을 모두 활짝 연 것이다. 그동안 닫혀 있는 여러 개의 문을 지나야만 만날 수 있던 도지사를 복도에서 한 번에 걸어 들어가 만날 수 있게 됐다. 집무실 한 칸을 줄여 카페 형태의 도민사랑방도 만들었다.
 의전과 격식은 대폭 줄였다. 첫 직원조회부터 이 도지사는 스스로를 ‘4년 임시직 신입사원’으로 소개하며 직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이 도지사가 도청 간부들에게 의전이 아니라 일을 하라고 지시하면서 행사장에서 간부들이 도지사 뒤를 따라 우루루 수행하던 장면도 사라졌다. 도청 주최 각종 행사장에는 사회기관단체장들의 지정석이 사라지고 참석한 도민들과 함께 자유롭게 앉도록 바뀌었다.
 홈페이지에는 도지사에 쓴소리 코너를 만들었다. 이곳을 통해 도청신도시에 시공 중인 환경에너지종합타운 반대 민원이 쏟아지자 이 도지사는 설명회를 개최하도록 지시하고 민원인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기도 했다.
 젊은 직원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메신저로 소통하기도 한다. 익명게시판에 올라온 고충의 글에 도지사가 직접 답글을 올려 직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간부회의 방식도 변화가 있었다. 보고와 지시 위주였던 간부회의에 주제별 토론이 도입됐다. 최근에는 저출생 문제를 주제로 간부들 간에 치열한 토론이 오가고 젊은 직원들과의 대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는 특유의 스타일은 여전하다. 당선인 시절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고 6차례의 현장 토론회를 열었던 이 도지사는 취임 이후에도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청와대, 각 행정부처, 국회는 물론이고 포스코, SK, LS 등 기업들도 찾아다닌다. 도내 가을걷이 현장, 송이버섯 채취현장, 산업단지와 전통시장 등 곳곳의 민생 현장도 누빈다.
 이를 위해 매일 아침 5시 무렵 일어나 자정까지 짜인 일정을 소화한다. 이 도지사의 차량이 100일 만에 2만4000km 이상을 달릴 정도의 강행군이다. 동과 서로 하루에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날도 많다.
 점퍼에 운동화 차림으로 승합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다. 이 도지사는 도청과 서울, 대구에 있던 도지사용 고급 세단을 모두 처분하라 지시하고 국산 승합차 한 대만 사용하고 있다.
 지난 9월 3일 도정 슬로건을 ‘새바람 행복경북’으로 정하고,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조기에 확정했다.
 10개 분야 100대 과제 277개 세부시책으로 구성된 이철우표 정책은 이미 현장에서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다.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대표 공약인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의성군 안계면에 조성키로 하고 기본구상을 마련, 세부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문화관광공사와 농식품유통전담기관 설립 방향도 이미 확정하고 후속작업이 한창이다. 1000억원대 관광진흥기금 조성계획도 이미 결정돼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해 놓고 있다.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은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8월 13일 양 시도지사의 상생선언을 시발점으로 협력과제를 확정하고 빠르게 실행해 나가는 동시에, 지난 2일에는 양 시도지사가 첫 교환 근무를 실천했다.이외에도 경북형 온종일 돌봄체계, 경북형 보육환경 구축, 경로당 행복도우미 파견, 의무급식 확대, 4차산업 선도인재 양성 등 많은 사업들이 실행단계에 접어들었다.
 최악의 경제여건 속에서도 단비와 같은 잇단 투자 유치는 고무적이다. 쿠어스텍코리아(주), SK바이오사이언스(주), 에이시디(주) 등 3건의 투자협약 체결을 비롯해 짧은 기간 1조원대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해 냈다. 뿐만 아니라 블루원(주), 포스코, 일진그룹, LG그룹 등 많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유치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랜 숙원사업들도 차근차근 해결되고 있다. 10년 동안 끌어온 영천경마공원이 지난 5일 드디어 실시설계에 들어간 것이 대표적이다.
 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에서도 경북은 두각을 나타냈다. 지진 발생 지역인 포항 흥해를 비롯해 8개 지구가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확보한 국비만 170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이 밖에도 농촌개발, 지역문화재 활용, 산촌거점 육성,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렛폼 구축, 첨단 도로교통체계 구축 등 잇단 공모사업에서 쾌거를 이뤄냈다.
 이 지사는 경북을 국내외적으로 세일즈에 집중한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 국내외를 넘나드는 광폭행보가 예상된다.
 중앙정부와의 협력은 물론, 중앙 정치권과의 교감도 훨씬 잦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경북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중앙정부와 중앙정치 차원에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탈원전에 따른 지역대책, 대구공항 통합이전, 동해중부선을 비롯한 광역SOC 확충, 국가예산 홀대 문제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은 지역에 앉아서는 답이 없다. 문턱이 닳도록 중앙무대를 넘나들어야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 포럼을 계기로 앞으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강국의 자치단체와 교류 협력을 위한 발걸음이 지속될 것을 보인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베트남으로 보내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 직원과 가족들의 경북관광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종 성사는 이 지사의 몫으로 남아있다.
 또한 이 지사는 해외의 투자가와 과학자들에게도 관심이 많다. 이들을 잘만 설득하면, 경북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인재를 영입하는 데에도 발 벗고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쌓아온 폭넓은 인맥을 잘만 활용한다면, 경북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앉아서는 답이 없다. 경북에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달려가 매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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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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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행복
정말 부지런하시고 훌륭하신 이철우도지사님!
경북도민들이 정말 잘 뽑았네요.

(2018-10-08 07:52:24)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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