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어른들이 함께 열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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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어른들이 함께 열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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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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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대한민국 미래 주역들인 청소년들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2017년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2018년 제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을 보면 학교폭력(청소년폭력) 문제는 아무런 죄의식이나 뉘우침 없는 막무가내식으로 도덕적 불안감증이 가져온 현상이며 청소년 강력범죄에 대한 처벌수위가 낮은 제도 개선이 급선무라고 하고 있으며 가해자 또는 피해자로 희생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관계자들 뿐 아니라 전 국민이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 폭력의 근본 원인은 무수히 많지만 가까운 친척 어른이 없고, 맞벌이 부부로, 한 가구 한 자녀 위주의 사회 현상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성장한 아이는 학교에서도 이해와 협력에 미숙한 문제아로 성장할 개연성이 높아지게 된다.
결국 아이는 또래 친구들을 괴롭히는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돼 버리거나 따돌림을 받는 피해 아이가 돼 버린다.
경찰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자녀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어울릴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애정과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새로운 방안을 구상해보면 행복한 학급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짐의 서약식을 진행하면서 서약 내용은 첫째로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을 쓰지 않겠다. 둘째로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으면 주변에게 꼭 알릴 것이다. 세째로 학교폭력을 목격하면 주변에게 꼭 알릴 것이다. 넷째로 우리학급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다짐의 서약을 꼭 실천할 것이다라고 선서하고 다짐했다.

분노와 같은 감정을 조절하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함께 터득해 가는 것이다. 학교폭력으로 확대되기 전에 화가 나 있는 아이의 마음에 반응해 주고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부모는 감정이 너무 지나치기 때문에 처음부터 소리지르지 말고 아이의 마음을 감사주고 안아주고 받아줄 때 아이는 부모와 대화를 할려고 하면서 분노를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찾아가는 것이다.
피해를 입은 학생은 학교전담경찰관이나 학교폭력신고센터117로 신고하거나 #1388, #117 문자발송 신고 또는 학교폭력 신고 앱·117CHAT·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피해자에겐 자신감을 가지고 대화로 당당히 맞서되 어려울 경우 자리를 피한 후 반드시 선생님이나 학교전담 경찰관, 부모님에게 알리도록 지도하고, 가해자에겐 역지사지, 상호존중, 생명의 존귀함, 준법의식을 가르쳐야 한다. 학교폭력 가해자는 탈선의 시작, 피해자는 씻을수 없는 상처가 될수 있으며, 내 자녀도 학교 폭력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수 있음을 잊지 말자.
폭력없는 우리학교 교실마다 웃음가득이 넘치는 설렘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등교하는 자녀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도와주며, 사랑스런 자녀들과 늘 함께 하지 못했지만 오늘만 이라도 강압적인 자리보다는 낮은 자세로 평형을 유지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터 놓고 이야기 한다면 문제를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학부모, 교사, 학교폭력 전담경찰관등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내 자식이라는 마음으로 자녀가 가고 싶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칠곡경찰서 북삼지구대 권기덕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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