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운낌봉사단, 행복한 집 만들어요
  • 이희원기자
동양대 운낌봉사단, 행복한 집 만들어요
  • 이희원기자
  • 승인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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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백라이온스클럽과
취약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
지역사회 소통·나눔 실천
▲ 영주 동양대 운낌 봉사단과 영주소백라이온스클럽 영주시 부석면과 단산면에서 지역 소외계층 3가구의 집수리를 하고 있는 장면.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 동양대학교 대학생 봉사단과 봉사단체가 함께 손잡고 지난 6일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에 비지땀을 흘렸다.
 동양대 ‘운낌’봉사단 20명과 영주소백라이온스클럽 회원 10명은 영주시 부석면과 단산면에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최모(86)할머니 등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낡은 주택 3곳을 찾아 지역 소외계층 가구의 집수리를 하는 ‘행복한 집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
 곰팡이와 묵은 때가 가득하고 낡고 일부가 파손된 가구를 찾은 봉사단은 대청소 후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각 가구마다 전기시설의 안전점검을 통해 이상이 있는 곳은 보수를 했다.
 거동이 불편한 박모(83)노인이 생활하는 가구에는 파손된 벽면을 수리하고 거동에 불편을 주던 주방통로의 문턱을 제거하고 새롭게 문을 설치했다.
 지난해 겨울에 변기와 수도시설이 동파돼 외부에서 물을 길러다가 사용하던 가구에는 수도 누수 부위를 수리하고 파손된 변기 물탱크를 교체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집수리로 생활에 불편을 덜게 된 김 할아버지는 “집수리르 하지 못해 혼자생활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동양대학교와 라이온스에서 집수리를 해주고 도배로 집을 새로 단장해줘 너무도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운낌봉사단 서규동 단장은 “지역 봉사단체와 협력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할 수 있었다”며 “지역과 소통하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소백라이온스 최교민 회장은 “동양대 ‘운낌’봉사단과 국내 및 해외 봉사활동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후 첫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쳐서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세계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럿이 한창 함께 일할 때에 우러나오는 힘’이라는 뜻의 ‘운낌’을 봉사단 명칭으로 쓰고 있는 동양대 ‘운낌’봉사단은 2011년에 결성됐으며 현재 53명의 대학생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태풍 및 폭설 피해 복구, 독거노인 돌보기, 농촌 일손 돕기, 생활환경 개선, 해외 교육 및 봉사활동 등 많은 국내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소백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78년에 창립돼 지난 40년간 봉사단체로서 갖은 노력과 희생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동양대와 영주소백라이온스클럽은 지난 7월 30일 사회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외계층 가구의 집수리를 하는 ‘행복한 집 만들기’ 봉사활동을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1차 봉사활동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단산면에서 2차 봉사활동을 하고 11월에는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파악해서 3차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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