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산물 안전관리 소홀”
  • 손경호기자
“중국산 수산물 안전관리 소홀”
  • 손경호기자
  • 승인 2018.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만희 의원, 정부 역할 촉구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중국내 수산물 생산 및 가공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소홀한 가운데 중국산 수산물에 대한 부적격 판정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자유한국당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수출이 가능하도록 중국 당국에 등록된 수산물 생산 및 가공 시설은 총 1600개소가 넘는데, 우리 정부의 현지 점검은 연 2회에 그치고, 그나마 1회 점검시 17개소 정도를 대상으로 하루 한 곳 꼴로 점검하고 있다.

 그런데도 마지막인 2017년 하반기 점검에서 명시된 지적사항만 총 111건에 달했는데, 정부는 올 상반기는 중국 위생당국의 조직 개편을 이유로 상반기 현지점검을 생략했고, 그 와중에 올 들어 8월까지 식약처가 부적격 판정을 내려 전량 반송 및 폐기한 중국산 수입 수산물은 작년 전체 대비 양 기준 1.8배, 가격 기준 무려 4배 이상 폭증했으며 이는 국가별 평균치의 10배에 달한다.
 이 의원은 “중국산 수산물 부적격 판정이 올 들어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사전 통보 후 이뤄지는 지금의 점검방식을 바꾸고 규모도 늘려야 한다”면서 “우리가 부적격 판정을 내린 수산물에 대해 총 27차례나 원인 조사 및 조치 결과를 요청해도 중국 위생당국이 3번만 응하고, 더욱이 중국 당국의 자체 점검 결과는 전혀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각오로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중국산 수산물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