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3번 버스킹무대서 공연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가을의 풍요를 관과 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야외음악회가 마련돼 화제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가 주관하는 ‘2018 관현악페스티벌’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영일대해수욕장 3번 버스킹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관현악페스티벌은 10월 시민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관현악페스티벌에는 포항관현악단 피아노 5중주를 비롯 SM퀸텟밴드, 포항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 캄스 성악 앙상블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바이올린 김한올, 클라리넷 최민영, 비올라 공시온, 첼로 서미리내, 피아노 정윤정으로 구성된 ‘포항관현악단 피아노 5중주’는 영화 ‘라라랜드’ OST를 비롯 ‘다뉴브강의 잔물결’ 등을 연주해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색소폰 안성만, 기타 박성호, 베이스 오승용, 드럼 이도관, 건반 이동준으로 구성된 SM퀸텟밴드는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비롯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아리랑을 연주해 가을 밤바다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전한다.
포항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는 이날 무대에서 황흥근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비롯해 ABBA의 대표곡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은 캄스 성악 앙상블이 장식한다.
테너 김승희, 김이영과 바리톤 하형욱, 서의석은 이날 무대에서 ‘10월 어느 멋진 날에’를 비롯, ‘홀로 아리랑’, ‘우정의 노래’ 등을 불러 가을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부 류영재 회장은 “‘2018관현악페스티벌’은 포항의 보배인 영일만 밤바다를 배경으로 실내연주와는 또 다른 특별한 멋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 박성희 지부장은 “허전했던 마음이 풍요로워 지는 가을을 맞아 관과 현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2018 관현악 페스티벌’에서 마음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느끼고 서로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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