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천혜의 자연’ 공존하는 구미시 조성 총력
  • 김형식기자
‘첨단산업·천혜의 자연’ 공존하는 구미시 조성 총력
  • 김형식기자
  • 승인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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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2.구미시 원평동
▲ 구미공단 전경.
▲ 원평동 도시재생 사업계획도(안).
▲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 문화로발전협의회 간담회.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새로운 구미, 미래 100년’을 위한 도시혁신의 수단으로 도시재생 정책을 시정의 핵심목표로 설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 정책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시재생 뉴딜정책 공모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뉴딜정책 공모사업은 열악한 지방재정에 대한 국비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상생협력과 자생능력을 배양 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등 중앙정부가 국가차원에서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현 정부에서 추진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국의 낙후지역 500곳에 5년간(연간 10조원) 총 50조원을 투입해 낙후된 지역을 활성화 하는 사업으로 면적의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정비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5개 유형으로 구분하며 지역내 자발적 상생협력을 유도하여 이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는게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도시재생을 통해 낙후된 원평동 일원의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고, 공단지역의 재생을 통해 침체된 구미경제의 부활을 약속했다.
 더 나아가 지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재구성해 문화를 기반으로 한 통합적 도시재생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구미시는 과거 구미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시민들의 삶의터전 이었으나 현재 상권침체와 쇠퇴의 정도가 심각한 원평동 일원을 국토교통부가 진행하고 있는 2018년 뉴딜정책 공모에 ‘구미(龜尾, 口味)를 당기다’라는 주제로 신청했으며, 그 결과 지난 8월 31일 최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원평동 일원은 중심시가지형으로, 문화로(2번도로)와 새마을중앙시장, 일부 노후주택지역을 포함하여 사업면적 22만3000㎡로 구성돼 있다.
 총사업비는 420억원(국비 150억, 시비 100억, 공공기관 LH 100억, 부처협업 65억, 지자체 5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019년 ~ 2023년까지 5년간 추진 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원평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본다.
 
 △ 노후주택 밀집지역
 ‘원평동 생활(生)을 당기다’라는 컨셉으로 추진중인 노후주택밀집지역에 대한 재생사업이다.
 해당구역은 인근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원평동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2011년 5월)에서 미지정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이탈 및 빈점포의 발생 등 쇠퇴가 가속화된 지역으로 구분된다.
 이에따라 구미시는 ‘공공지원 기능확충 및 인근상권 연계로 주민자력형 정비기반 창출’을 사업의 목표로 삼고 주민공동마을센터 건립, 원평미로(美路)조성사업, 빈집정비 프로그램 운영 등 자생적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새마을중앙시장
 구미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새마을중앙시장은 ‘중앙시장 청춘(春)을 당기다’라는 컨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마을중앙시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활성화사업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최근 대형마트와 상설할인매장 등의 입점과 함께 손님들의 발길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년유입 및 창업 활성화를 통한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전통시장의 체질개선을 위해 청년들의 유입과 창업활동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적용될 예정이다.
 핵심사업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투자하는 어울림 플랫폼 조성사업으로 청년임대주택 100세대를 건립하고 하부층은 공영주차장과 공공임대상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벤처 플로어’와 반딧불 거리조성 등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 문화로 일원
 문화가 사라진지 오래된 구미시 대표 중심상권인 문화로에 새로운 예술과 문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문화로 예술(術)을 당기다’라는 테마로 추진될 문화로 재생사업의 키워드는 ‘문화예술’이다.
 한때 젊은이들로 발 디딜 틈 없던 문화로가 최근 경기침체 및 인동과 옥계지역의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빈점포가 늘어나는 등 탄탄했던 문화로 상권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구미시의 용역진단 결과 문제는 소비층을 끌어 드릴만 한 컨텐츠의 부재였다.
 이에따라 예술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으로 문화로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핵심사업으로 복합 소규모 문화공간인 ‘미니큐브’를 조성할 예정이다.
 미니큐브는 지역의 청년예술가들의 전시와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청년문화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로 내에는 거리미술과 문화예술 시설이 도입과 빈점포를 활용한 공유 문화공방도 조성 돼 문화로 전체가 새로운 청년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렇듯 원평동 일원은 3개의 구역으로 조닝(Zoning)화 해 해당구역의 특성에 맞게 주거, 상업, 문화 등 차별화된 재생기법으로 노후화된 주거환경과 침체된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재생 추진
 이번 원평동 재생사업에서 구미시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방법이다.
 구미시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행정기관이 진행해오던 행정기관 위주의 하향식(top -down)에서 벗어나 주민의 의견을 중요시하여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상향식(bottom-up)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것은 민선7기 정책기조인 ‘시민중심의 행정’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와 통합적 거버넌스 구축에 힘을 쏟았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해 다양한 분야가 협력할 수 있는 도시재생추진단을 발족해 행정의 추진력을 확보하는가 하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외부 전문가를 사업총괄코디네이터로 위촉하고, 상인회 대표와 사회적 기업 등 중간지원조직 구축을 통해 통합적인 거버넌스 기반구축에 매진해 왔다.    
 구미시의 이러한 시민중심의 정책추진 의지는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 전반에 걸쳐 반영될 예정이며, 이는 사업이 종료된 이후 시설물의 유지관리 및 운영 등 지속적인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구미형’도시재생 확대 추진
 구미시는 금년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원평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함께 내년에는 총 3개의 지역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참여 할 예정이다.
 먼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산업환경에 대비하고 내륙최대의 산업도시 구미의 재도약을 위해 공단동 일원의 제1국가산업단지에 대한 도시재생이다.
 지난 50여년 동안 구미시 발전을 견인해 오다가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제1공단을 뉴딜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공업지역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두 번째로 공모사업 예정지역은 원평동 금오시장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이다. 유흥과 숙박업소 등이 밀집해 있는 금오시장 주변지역에 대해 구도심(원평동 일원)과 연계하여 지역의 특성을 살려내는 새로운 형태의 상권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구미역 후면(선주원남동 일원)의 도시재생 사업으로 금오산과 연계해 자연과 문화, 젊음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와 상업, 그리고 관광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종합적인 구미시의 도시재생 정책은 현재까지의 정책과는 달리 혁신적으로 구미시를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정책은 단순히 공간의 변화를 추구하는 물리적 환경개선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경제·복지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도시혁신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미래 100년을 재설계 하기 위해서는 도시재생 정책이 필수적이며, 저의 도시재생에 대한 철학과 경험을 바탕으로 구미시가 첨단산업과 천혜의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도시, 미래의 후손들까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도시의 토대를 반드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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