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배려 실천 업무협약
민·관 출산장려 정책 확대
내달 1일부터 무료 제공
민·관 출산장려 정책 확대
내달 1일부터 무료 제공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경북도 거주 임산부는 소백산풍기온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도내 임산부들 건강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주시는 15일 오후 2시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회의실에서 경북도,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와 함께 ‘임신부 배려 실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신부들에게 지역 유명온천 무료이용 혜택을 주는 곳은 영주시가 유일하다.
특히 시가 저출산 문제 극복과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하는 우수 민·관협력 출산장려 정책이 경북도 전체로 확대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영주시는 물론 경북도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는 풍기온천 무료이용, 워터 파크 5000원 할인, 리조트 객실 10% 할인혜택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제시하면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온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 임산부 송승민(여·28·영주시 하망동·공무원)씨는 “인구수가 자꾸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영주시가 임산부를 상대로 온천이용을 무료로 할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임산부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많이 들리는 영주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앞으로도 출산장려를 위해 지역단체와 WIN-WIN 전략으로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민관이 함께 출산장려 분위기를 주도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경상북도 출산장려시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출산장려 정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또 지난해 12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 등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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