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 평가 기대… 욕 장면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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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 평가 기대… 욕 장면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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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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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18일 개봉‘배반의 장미’서 첫 스크린 주연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배반의 장미’(감독 박진영)에서 남다른 사연의 미스터리한 여인 미지 역을 맡은 손담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 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손담비 외에 김인권 정상훈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손담비는 ‘배반의 장미’를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을 맡았다. 영화 ‘탐정: 리턴즈’에서 윤사희 역으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렀지만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손담비는 첫 스크린 주연 데뷔 소감에 대해 “첫 주연이다 보니까 긴장이 엄청 많이 되더라”며 “언론시사회 전에 영화를 본 게 아니었다. 기술 시사회를 안 해서 언론시사회 때 영화를 보는 게 처음이라 더 많이 떨렸다. 같이 찍었던 선배님들과 성철이도 많이 긴장하더라. 보고 나서 오히려 괜찮아졌다. 보기 전까지는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 긴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또 손담비는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제 위주로 많이 보게 되더라. 첫 주연이다 보니까 연기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평가를 받을지가 제일 궁금한 부분이었다”며 “오빠들이 제가 욕 잘한다는 얘길 너무 많이 해서 그 신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잘 나온 것 같다. 떨면서 본 것 같다. 선배님들이 워낙 잘 받쳐주셔서 만족스럽게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전작인 ‘탐정:리턴즈’ 에서는 카메오 출연 같이 나왔었다. 주연은 처음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긴장했다. 큰 화면에서 본다는 게 있다보니까 입 모양 등이 너무 자세히 보여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계속 보다 보니까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면서도 “모든 걸 큰 화면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면에서 매력을 느꼈다. 영화가 계속 들어온다면 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손담비는 “대중 뿐만 아니라 저를 모르시는 연예인 분들이나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인사를 하지 않으면 싸가지 없어 보인다고 하시더라”고 웃으며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되게 심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버릇이 생겼고 더 먼저 다가가려고 바뀌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손담비는 “‘배반의 장미’ 이미지 캐릭터는 제 모습이 반반인 것 같다. 제 모습이나 말투 이런 것들이 많이 실렸던 것 같다. 평상시에 말할 때 털털한 게 강하다. 이미지 역할은 막 털털하진 않지만 어느 순간에는 그런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싱크로율이 좀 있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레전드 짤로 회자되는 ‘업신 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업신 짤’은 지금도 따라 붙는 수식어 중 하나”라며 “그 표정이 0.1초 사이에 찍힌 것일텐데 제 안에 그런 표정이 있나보다. 섹시하게 보이려고 하다가 찍힌 짤일 텐데 이렇게 사랑해주실 줄은 몰랐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때 모습일 얘기해주시는데 절대로 제 본 모습이 아니다. 본 모습이 너무 아닌데 안타깝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담비는 가수 활동 계획에 대해 “현재 음반 준비를 하고 있다. 곡도 받고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연기 활동이 먼저이다 보니 미뤄지고 있다. 타이밍이 너무 안 맞더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안 된다”면서 “그래도 항상 음반 준비를 하고 있다. 시간만 조금 더 있으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컴백은 내년 정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하나하나 해내가는 게 재미있는 것 같다. 나이도 있다 보니까 점점 더 성숙해지는데 그런 점도 연기에 반영이 되더라. 조금 더 잘 해서 성숙된 연기를 보여드리는 게 저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배반의 장미’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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