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기술 활용’ 포항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 빛났다
  • 이진수기자
‘4차 산업 기술 활용’ 포항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 빛났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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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 포항시의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이 지진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우수사례로 선정돼 2018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을수상했다. 사진은 이강덕(왼쪽부터 세번째) 포항시장과 시청 직원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의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이 첨단기술을 활용한 가운데 지진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우수사례로 선정돼‘2018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은 정보기술(IT) 및 지식정보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28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8월 말부터 서류 및 현장심사, 인터뷰 등을 진행해 효율성과 사업성, 혁신성과 차별성, 경쟁력, 응용성 및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포항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은 첨단 ICT 기술과 사물인터넷, 5G 네트워크 등 4차 산업을 접목해 지진으로부터 시민과 학생의 생명을 보호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공공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건축물 안전점검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상시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세계 어디에서나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이 시스템은 광센서를 시설물의 주요 부분에 설치해 지진으로 인한 미세한 진동과 균열 감지로 조기경보와 알림을 통해 건물이 붕괴되기 전에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첨단 시스템이다.
 포항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 현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상시설 현장조사 후 6월 말 지진피해지역 11개 시설에 67개의 감시센서(가속도 25, 기울기 22, 균열 20)와 광케이블 설치를 완료해 운영 중이다.
 시는 이 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내년부터는 지진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 전체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은 국가의 미래 먹거리인 4차산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지진방재 시스템이라는 신산업을 만들어 내고 포항시의 지진대응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안전한 도시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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