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장애 직원 근무환경 개선 나서
  • 김대욱기자
포항제철소, 장애 직원 근무환경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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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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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물 배송 어려운 저층건물에 화물용 소형 엘리베이터 설치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세탁물 배송이 어려운 저층 건물에 화물용 소형 엘리베이터(hoist)를 설치함으로써 장애 직원들이 근무하는 포스코휴먼스의 업무환경을 개선했다.
 포스코휴먼스 포항클리닝에선 하루 평균 3000벌의 근무복을 포함해 수건과 침구류 등 3만8000장의 세탁물을 처리한다. 이 업무를 담당하는 86명의 직원 중 절반이 여성이며 60명은 장애직원이다.
 이들은 정성껏 작업한 세탁물을 포항제철소 내 270여 곳에 배송하는 업무도 도맡아 한다. 세탁물 수탁 장소는 대부분 건물 1층에 위치하거나 엘리베이터로 대량 배송이 가능하나 일부 건물의 경우 저층으로 지어져 계단을 통해 직접 옮겨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안전방재그룹은 이 같은 고충을 듣고 지난 5월부터 작업해 최근 2곳에 화물용 소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완료 후 세탁물 배송시간이 크게 단축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포스코휴먼스 직원들의 안전과 편의성도 증대됐다.
 근무복 배송을 총괄하는 정숙희 포스코휴먼스 차장은 “장애직원과 함께 세탁물 배송을 할 때마다 높은 계단 때문에 불편했는데 소형 엘리베이터 설치 후 무거운 세탁물을 아주 수월하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어 직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실질, 실행, 실리 차원에서 현장 곳곳에 ‘with POSCO’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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