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방송 편향 갈수록 심각… 공영방송 본분 망각한 처사”
  • 손경호기자
“tbs 방송 편향 갈수록 심각… 공영방송 본분 망각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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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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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의원, 문제 제기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지난해 tbs 교통방송의 정치 편향성에 대한 국회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심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18일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방송통신심위의원회(이하 방심위)에 접수된 tbs의 민원 신청 건수가 214건으로 지난해 71건 대비 3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김어준의 뉴스공장’민원 건수가 전체의 935%인 204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접수 민원에 대한 방심위의 조치 결과도 2017년에는 1건의 행정지도 처분을 받았으나, 올해의 경우 9월 기준으로 법정 제재인 경고 1건, 주의 1건, 행정지도인 권고 4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7건의 처분을 받았다.

 이 가운데 권고 1건을 제외한 나머지 6건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처분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유는 공정성, 객관성 품위 유지 위반 등으로 확인됐다.
 2014년 과도한 협찬 운영을 지양하라는 방통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지난해 43억1900만원에서 올해 8월까지 38억5400만원에 달하는 협찬을 받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권고를 무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tbs는 2017년도에 오전 7시부터 8시, 오후 6시부터 8시 등 이른바 황금시간대를 20분, 30분 단위로 쪼개 단가를 올렸고, 올해는 1년 만에 66.7%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tbs의 공정성 문제에 대해 지난해 국회가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여전히 과거의 행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편향성 문제로 각종 제재 건수가 급증하고, 급기야 황금 시간대를 쪼개 단가를 올리는 꼼수는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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