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전·생태관광자원화 사업 추진 보고회 개최
10개 부서·40개 사업 254억 투입… 교육의 장 조성
10개 부서·40개 사업 254억 투입… 교육의 장 조성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문경돌리네습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든다.
시는 지난 19일 산북면 우곡리 문경돌리네습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문경돌리네습지 보전 및 생태관광자원화 사업’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21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에 보고된 과제는 10부서에서 40개 사업으로 약 25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토지 매수 및 훼손지 복원사업, 습지탐방지원센터 건립, 습지둘레길 조성, 진입도로 및 주차장 조성, 상·하수도 정비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문경돌리네습지 보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면서 돌리네습지의 특징인 지형·지질학적 가치를 활용해 인근 건조돌리네(호계면 부곡리)와 비교체험을 통한 지질학 교육의 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문경돌리네습지는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고 지형·지질학적 학술 가치가 매우 우수하고 7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 지역이다.
시는 문경돌리네습지를 잘 보전해 우리 후손들에게 훌륭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전 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돌리네 습지는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 지하수 등에 용해돼 형성된 접시모양의 웅덩이다.
빗물 등이 지하로 배수가 잘돼 통상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 지역으로 세계적으로 학술가치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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