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경북도민일보 = 뉴스1] #한동안 야근에 시달린 직장인 김모씨(여·37)는 오랜만에 밀린 잠을 자고싶어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오늘도 눈만 감았을 뿐 새벽이 오도록 잠이 오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이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불면증 치료를 위해선 원인을 치료해야 하는데, 올바른 수면습관과 환경을 만들거나 광치료, 이완요법, 약물치료 등 방법이 많다”며 “그 중 약물치료는 수면장애로 망가진 수면패턴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한정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면증 치료제는 크게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다고 해서 무작정 복용하면 안된다. 다음날까지 졸음이 지속되거나, 목마름, 몽롱함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약사와 상담 후 먹어야 한다.
전문의약품에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인 ‘트리아졸람’과 ‘비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졸피뎀‘ 등이 있다. 두 약물은 향정신성의약품이기 때문에 신체·심리적 약물 의존을 피하기 위해 정해진 처방대로 복용해야 한다. 또 약물을 반복 복용했을 때 약효가 떨어지는 내성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밖에도 체내 호르몬인 ‘멜라토닌’ 수용체 작용 약물이 수면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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