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니 논란 예상 못해… JK.롤링 작가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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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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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내달 14일 개봉 ‘신비한 동물사전2’ 출연 화제

배우 수현이 ‘신비한 동물사전2’에 대해 “‘어벤져스’보다 더 비밀이 많았다”고 비밀유지 기간에 대해 밝혔다.
수현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기니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처음에는 몰랐고 처음에는 어떤 여자라고 했다. 비밀이 ‘어벤져스’보다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 과정도 ‘쪽대본’을 준다. 한 신 정도? 그것도 저만 볼 수 있고 다른 사람이 같이 오디션 참여할 수 없고, 제가 내기니라는 걸 알게 된 건 영국에서 감독이 있을때 에즈라 밀러와 같이 호흡 맞춰봤었는데 그 때 알게 됐다”고 오디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는 비밀을 지키는 과정이 답답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안 답답했다”면서 “트레일러 나올 때 알려졌다. 끝까지 걱정됐다. ‘어벤져스’ 때 훈련이 돼서 비밀을 잘 지킨다. 원래 캐릭터를 ‘나탈리’라고 소개하는데 너는 이렇게 소개하는데, 그때 저는 내기니라고 그 때 말하는 게 너무 말하는 게 부담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배우 수현이 해외에서 시작된 ‘내기니 캐스팅 논란’에 대해 “JK.롤링 작가를 믿는다”며 신뢰를 보였다. 
수현은 내기니에 대한 캐스팅 논란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나도 외국에서 일하는 아시아 배우로서 그런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나름대로 늘 역할과 이야기를 접할 때 생각하고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쎄. 나는 JK. 롤링 작가님을 믿는다. 저도 팬이고, 항상 이야기가 소외된 자들에 대한 관심을 늘 갖고 있었다. 연극에서도 헤르미온 역을 맡은 흑인 배우에 대해서 굉장히 보호하셨는데 내기니 이야기도 이제 시작이니까, 이런 논란을 잊게 하는 이야기들이 더 있지 않을까 그렇게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내가 내기니라는 걸 알았을 때 굉장히 재밌게 생각한 것은 반전의 여왕이라는 점이다. 매 캐릭터마다 각자 스토리가 뼛속 깊이 있다. 팬들이 열광할 만한 포인트라고 생각했다”며 “내기니가 애완 뱀이라고 말하는 분이 많은데, ‘해리포터’ 책을 읽으면서 볼트모트의 영혼을 지닌 뱀이다. 애완동물 같은 느낌보다는 그만큼의 강력한 힘을 가진 매개체라고 생각했다”고 알렸다.
수현은 자신에게 자극을 주는 해외 배우에 대해 “우리 영화만 해도 에디 레드메인은 한국에 팬들이 너무 많다. 조니 뎁도 어릴 때부터 좋아하고 존경한 배우인데 눈앞에서 ‘테이크’를 하는데 한 테이크 테이크가 아름답더라. 일하면서 그런 걸 배울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에서 치른 마지막 오디션에 대해 “영국 마지막 오디션 때 ‘거의 된 거 아닐까’ 생각했다. 안 그러면 나를 영국까지 오게 할까 싶었다. 내심 기대하면서 갔는데 지금 딱 어느 순간에 됐다는 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에즈라 밀러와 호흡을 맞췄을 때가 기억난다. 되게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당시에 대해 알렸다.
수현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비한 동물사전2‘)에서 내기니 역을 맡았다. ‘내기니’는 ‘해리포터’ 시리즈 속 가장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가 키우는 뱀이자 그를 죽이기 위해 파괴해야하는 호크룩스 중 하나다. 호크룩스는 영혼 일부를 특정한 물건, 생명체에 담은 것이다.
‘신비한 동물사전2’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신비한 동물사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는 11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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