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과축제 개막
최초 부석사 야간 개방
음악회·시식회 등 풍성
최초 부석사 야간 개방
음악회·시식회 등 풍성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사과축제 2018’이 지난 27일 개막했다.
다음달 3일까지 전국 최대의 사과주산지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세계유산 부석사와 함께하는 영주사과축제’를 주제로 전국적으로 이름난 단풍명소(부석사)에서 열려 더욱 큰 의미와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사과축제는 부석사의 은행나무가 가장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시기에 맞춰 개최돼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음악회를 통해 청각을 즐겁게 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1석 3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2018 가을여행주간 특별프로그램’과 연계해 부석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7일과 11월 3일은 처음으로 부석사를 야간 개방하는 ‘그리운 부석사 달빛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축제의 흥을 더할 공연행사도 열리며 27일 국악인 송소희를 비롯해 팝페라 배은희, 강선율 KB콰르텟의 현악4중주, 지역문화예술 공연인들이 참여하는 ‘소확행 힐링 DAY 음악회’가 개최돼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아름다운 선율을 관광객에게 제공했다.
또 축제기간에는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과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해 부석사를 거닐며 영주사과를 맛보는 기회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가을 여행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과따기 체험, 사과 그림그리기 대회 출품작 전시 등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전국 13% 이상을 차지하는 전국 최대의 사과 주산지로 소백산 지형 해발 300m 이상의 고랭지를 중심으로 3000여 농가에서 연간 6만여t을 생산하고 있다. 영주사과는 착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조량이 전국 사과주산단지 평균인 240시간에 비해 272시간으로 월등이 높아 색상이 선명하고 식감과 당도가 우수해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짱이란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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