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뮤지컬`만화방 미숙이’오늘 100회 공연
대구·경북 출신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가 17일 100회 공연을 갖는다.
기획사 뉴컴퍼니 관계자는 “중구 봉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앙코르 공연 중인 `만화방 미숙이’가 17일 100회를 맡는다. 100회 공연과 함께 관객 1만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대본과 작곡, 출연진, 연출, 의상, 무대제작 등이 모두 대구·경북에서 이뤄진 `만화방 미숙이’는 빚에 쪼달리는 만화방 주인과 첫째 딸 미숙이를 중심으로 한 이웃간 사랑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뮤지컬.
지난 1월 18일 대구 더 시티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3개 도시와 함안군, 성주군 등의 순회공연을 통해 68회 공연을 가진 뒤 지난 달 16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봉산문예회관에서 앙코르 공연을 하고 있다.
국내외 대형 뮤지컬에 비해 규모와 관객 수가 부족하지만 대구 민간단체의 첫 작품이란 점과 2005년 57회 공연된 뮤지컬 `맘마미아’의 최장기 공연기록를 깬 점 등에서 주목 받았다.
17일 100회 공연에는 류규하 대구시의원과 홍종흠 전 대구문예회관장, 대학생, 화가, 개인사업가 등이 까메오로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또 기획사 뉴컴퍼니는 100회 공연을 맞아 자원봉사자 100명을 초청하고, 1만5000번째 관객에게 뉴컴퍼니 제작 뮤지컬에 대한 평생 무료 관람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입장료는 평일과 주말 구분없이 일반인 2만원, 청소년 1만5000원.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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