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일자리 지원, 中企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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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일자리 지원, 中企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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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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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경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장

[경북도민일보]  최근 우리 지역에 소재하는 우수 특성화고교 S공고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분들의 배려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 및 미래리더 청소년의 자세에 대해 특강 및 소중한 소통시간을 갖게 됐다.
 가을 단풍이 물들어가는 교정에 들어서자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은 운동장에서 만난 학생들이 처음 만나는 학교 방문객인 우리들에게 고개숙여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밝은 모습이었다.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에게 향후 졸업 후 맞이하게 될 직장,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인성교육을 위해 특히 인사 예절을 중요 방침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했다.
 학교 운동장에 우뚝 선 기념탑에는 졸업생들이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1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자부심이 빛나고 있었다.
 이 학교는 독일에 학생실습단을 파견하여 글로벌 미래리더 양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방부 군특성화고로 지정되어 우수인력을 키우고 있다.
 나는 깔끔한 교복을 입은 학생들에게 우리 중진공 사업소개 및 중소기업의 국민경제에서 중요한 역할, 우수 글로벌중소기업들의 밝은 미래, 특성화고교 졸업생들의 미래진로 등에 대해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중소기업 인식개선 특강을 했다.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대기업보다 훨씬 복지시설이 좋고 작업조건 우수기업도 많으며, 다양한 방면의 성장발전 기회가 많다. 학창시절에 적극 노력하면 우수글로벌 중소기업 입사 기회를 갖는다”고 안내했다.
 특강과 함께 취업을 앞둔 학생들과 미래 진로, 소통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1:1 취업멘토링 상담을 통한 심층 소통시간은 더욱 의미가 크게 다가왔다.

 학생들은 우리 기대보다도 훨씬 더 앞날 미래에 대해 차분한 준비를 하고 있었고 진취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었다. 특히 “많이 어려운 코칭을 받더라도 우수 중소기업 현장에서 열심히 일해서 미래에 성공한 CEO가 되고 싶다”던 그 학생들의 차분한 음성은 우리들에게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밝은 눈빛으로 진지한 표정으로 자기들의 생각, 미래 준비 등을 발표하고 상담하는 학생들의 모습!
 물론 우리 기성세대들은 미성숙된 일부 청소년들의 모습에 아쉬움을 갖기도 하지만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그들의 노력을 우리 기성세대들이 잘 이끌어 준다면 밝은 미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성화고교들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협업하여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및 청년취업난 해소에 노력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다.
 특성화고는 산업현장에 우수인력 공급을 위해 기계, 전기, IT, 관광, 보건, 식품 등 다양한 우수인력을 교육하여 중소기업 현장에 진출시키고 있다. 최근 내가 만나본 우수중소기업 사장님들은 대부분 현장 인력난을 토로하면서 우수 인력 매칭을 호소한다. 사장님들은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현장 적응능력, 인성, 적성 그리고 장기재직 가능성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입을 모은다.
 우수 청년인력 장기재직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 중진공에서 추진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사업을 대표님들과 청년직장인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이 사업은 청년재직자,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일정기간 적립하고 공제기간 만기(5년)시 적립금 전액을 청년근로자가 수령하는 제도로서, 중소기업에 1년이상 재직중인 만 15세이상 34세 이하 청년근로자들에게 지원된다.
 이 제도 시행 후 많은 기업들에게 청년인력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우수인력 이탈방지 및 기술력 축적을 통하여 지역중소기업 경쟁력강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우수중소기업CEO들, 특성화고교 학생들이여, 경쟁력 강화를 통한 밝은미래를 위해 서로 같이 노력하자.
 미국의 44대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사에서 “YES WE CAN!” 을 외쳤다. 이는 중소기업과 청년재직자들에게 모두 중요한 말이다. I가 아닌 WE 우리 다 함께 힘을 합쳐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서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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