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의 장 마련
  • 김홍철기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의 장 마련
  • 김홍철기자
  • 승인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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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문화축전 개최
▲ 계명대, 2018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 행사 모습.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계명대가 지난 7일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일원에서 ‘2018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북도와 계명대가 주최하고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이 주관했다.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지역 출신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 및 한국인 학생들이 함께 교류하며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취지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터키, 몽골,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등 국가의 유학생들이 홍보 부스를 직접운영하며, 전통음식과 의상, 음악 등을 선보이는 등 자국의 문화를 홍보했다. 특히, 각 부스마다 러시아 블리니, 터키 바클라바, 타지키스탄 쿠루트, 우즈베키스탄 오쉬 등 다양한 전통음식 체험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축하공연도 열려 행사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연엔 계명문화대 유학생인 라쟈트 만수로바 학생이 카자흐스탄 전통춤을 선보인데 이어 계명대 중국인 유학생 장조휘 학생이 중국전통 악기 고쟁 연주, 다문화 가족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몽골리아’팀이 몽골 전통춤을 공연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이 곳에선 한국의 차 문화 ,다식, 민화그리기, 한복체험, 전통놀이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바우어관 인터내셔널 라운지에선 터키 영화 ‘정복자 1453’, 중앙아시아 국가 뮤직비디오, 카자흐스탄 영화 ‘며느리 사비나’등 이 상영됐다.
 이밖에도 행사장 주변에선 박창모 작가의 ‘실크로드의 도시 터키’사진전도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서지호(여·22) 학생은 ”평소 카자흐스탄 전통 의상인‘굴레크’를 꼭 한 번 입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직접 입어보니 마치 카자흐스탄에 여행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각국의 음식들과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중희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문화 시대 세계시민으로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연구할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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