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포럼 ‘포항 선언’ 채택
실질적 교류협력 증진 약속
  • 이진수기자
한·러포럼 ‘포항 선언’ 채택
실질적 교류협력 증진 약속
  • 이진수기자
  • 승인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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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상·인적·문화 분야
▲ 8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제1차 한·러지방협력포럼에서 양국 지방정부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제1차 한·러지방협력포럼이 개최된 포항에서‘포항 선언문’이 채택됐다.
 포럼 이틀째인 8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포럼에 국내 17개 광역 시·도 및 러시아 극동관구지역 9개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정부 단체장 간 정상회의를 통해 양국 지방정부의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포항 선언문과 함께 공식 엠블럼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러시아의‘2015 극동 바이칼 사회경제개발 정책’과 한국의‘신북방 정책’에 따라 러시아 극동관구지역과 한국의 상호 협력강화를 위해 경제·통상, 과학·교육, 인적·문화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또 항만, 물류, 관광, 체육, 의료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구축하고 첨단 기술 및 에너지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한다고 명시했다.

 또 러시아 극동관구지역 이외의 여타 지방정부에 한·러지방협력포럼 참여를 권장해 포럼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럼에 관련된 업무를 조율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상설 사무국을 설치키로 했다.
 한·러지방협력포럼은 한국과 러시아에 번갈아 개최하며 내년 제2차 포럼은 러시아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2020년 제3차 포럼은 한국의 울산시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번 포럼의 공동 의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오늘 포럼이 출범했다. 한·러 양국의 협력 증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포럼은 마지막 날인 9일 포항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에 이어 러시아 9개주 대표단의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업시찰과 지역 문화·관광지 견학으로 사흘 간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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