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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혈관 책임지는 ‘에스포항병원’개원 10주년… 지역 대표 뇌혈관 전문병원
이상호기자  |  l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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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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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포항병원 전경.
   
▲ 김문철 대표원장이 수술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 에스포항병원 관계자들이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에스포항병원이 개원한 지 10년이 됐다. 이제는 포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우뚝섰다.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 전문병원은 전국에 단 3곳이다.

 그중에서도 에스포항병원이 ‘대표병원’이자 ‘지도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 10일 첫 진료를 시작한 이후 현재 에스포항병원은 환동해권 지역을 넘어 경북, 대구 지역민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한 뇌혈관 병원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개원 당시만 해도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신경외과 모델이었다.
 뇌혈관과 척추 질환 모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기 때문이다.
 뇌졸중(Stroke)과 척추(Spine)의 약자인 S를 이용한 병원명에서도 분명한 설립 목적을 엿볼 수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뇌혈관과 척추를 넘어 심혈관을 포함한 전신의 모든 혈관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병원으로의 성장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뇌혈관과 심장 질환이 암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발병 이후 초기 대처가 생명과 직결되는 심장과 뇌혈관 질환의 경우 빠른 시간 내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환자들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제대로 된 시스템과 장비, 의료진을 갖춘 병원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포항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에스포항병원의 존재가 더 가치를 가지는 이유다.
 ‘머리가 아플 때 가는 병원’으로는 이미 잘 알려졌지만 에스포항병원은 심장 혈관을 비롯한 전신의 혈관까지 모두 볼 수 있다.
 뇌혈관 환자에게 심혈관과 말초혈관까지 동시에 질환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곳에서 모든 혈관을 치료할 수 있도록 계속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심장내과 전문의를 영입하고 혈관조영장치 등의 장비를 갖추는 등 지역민들에게 ‘심장과 전신의 혈관도 잘 보는 병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혈관 질환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어 항상 응급 뇌수술과 심장 수술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도 지역민들을 안심하게 한다.
 
 - 아픈 사람을 잘 치료하기 위한 최적의 시스템 구축
 뇌혈관 치료는 전국 최고의 질을 자랑한다.
 지난 5월 신경외과 최고난도 수술인 뇌동맥류 수술 2000례를 돌파했다.
 이는 개원 10년만에 거둔 성과인데 유수의 대학병원과 견줄 수 있는 수치로 지역병원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뇌동맥류 수술은 고도의 기술이 집약돼 진단과 수술, 중환자실 및 병실 치료, 재활 치료까지 모든 팀이 한마음이 돼야 최적의 진료가 가능하다.
 치료 성적이 해당 병원의 기술을 알려주는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에스포항병원은 매우 유능한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뇌혈관 병원과 함께 에스포항병원 개원부터 현재까지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온 척추·통증·관절 병원은 ‘진단부터 끝을 예견하고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워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퇴행성 변화를 동반하는 척추 질환들은 단 한 번에 치료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집중적으로 환자를 관리해야 한다.
 이에 에스포항병원은 높은 수준의 의료진과 장비, 통증 의학, 재활 등 꼭 필요한 팀이 환자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체계적이고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 현재 에스포항병원은 포항은 물론 경북·대구지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사람들이 몰리는 일부 시간에는 주차를 위해 차량이 대기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추가로 주차장 건립을 시작했다.
 연면적 6413㎡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층으로 건축될 신축 주차장은 내년 6월에 완공 예정이다.
 총 226대의 주차 공간이 마련되기 때문에 에스포항병원을 찾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배움을 멈추지 않는 의료진의 꾸준한 성장
 환자가 내원해서 만나게 되는 전문의는 1명이지만 에스포항병원의 모든 전문의와 전문 간호사들은 환자를 만난다.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전체 의료진이 모여 실시하는 ‘모닝 콘퍼런스·데일리 저널 리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 콘퍼런스에서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마취과 등 모두 다른 시각을 가진 전문의들이 입원 및 수술 환자에 대한 사진을 함께 보며 의견을 나눈다.
 이를 통해 환자에 대한 집중적인 진료가 가능하고 꼭 필요한 진료에 대해 협업이 바로 이뤄진다.
 또한 매주, 매달 정기적으로 의료진의 각종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주기적으로 각 분야의 저명한 교수를 초빙해 전 직원 대상으로 개최하는 ‘SSGC(Stroke·Spine Grand Conference)’는 원내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에서 지난해 이어 연속 개최한 심포지엄은 전국의 유명한 교수진을 초빙해 의료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지역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
 에스포항병원 의료진은 수시로 해외 단기 및 장기 연수를 다녀온다.
 연수를 통해 시야를 넓힌 의료진들은 병원으로 돌아와 다른 의료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와 함께 진료에 방해를 받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자유롭게 학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 모든 점이 가능하기에 지역에서 꼭 필요한 병원이 됐다.
 의료진들 스스로 연구하고 발전을 멈추지 않기 때문에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가치 있는 일을 좋은 사람들과 오랫동안 함께 하는 병원
 24시간 운영되는 직장 내 보육시설, 1인 1실 기숙사, 육아 휴직이 당연 시되는 문화, 세 끼 식사와 간식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 등 에스포항병원은 직원들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모두가 환자를 잘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직원의 기분이 좋으면 의료진과 환자 간 소통이 잘 이뤄지게 된다.
 이런 점에서 오랜시간 함께 호흡하고 웃으며 일한 직원들은 당연히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 개원했을 당시 70여명의 직원으로 출발한 에스포항병원은 현재 450명이 넘는 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개원부터 함께 한 직원도 40명이 넘는다.
 이직과 퇴사율이 높은 병원에서는 흔하지 않은 수치로 그만큼 직원 간 소통과 복지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손발이 맞는 경험 많은 의료진들이 집중적으로 환자를 보살피고 있어 치료 효과가 좋은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다.
 에스포항병원이 추구하는 목표 중 하나는 해외에도 좋은 의료 수준과 정신을 가진 병원들이 설립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이미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서 해외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앞으로는 진료 제공의 수준을 넘어 의료진에 대한 교육 등 병원 설립과 운영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지난 10년 간 포항과 경북 동해안 시민들이 대도시로 가지 않고도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마음을 열어주고 몸을 맡겨준 시민들 덕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병원,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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