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복기념관, 외래종 뽑고 무궁화 심는다
  • 허영국기자
안용복기념관, 외래종 뽑고 무궁화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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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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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 동백나무 식재 지적 받아… 울릉군 “상징성 제고”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안용복기념관 주변에 심어놓은 외래종 조경수 동백나무를 국산품종으로 심는다.
 안용복 기념관 개관(2013년 7월 2일)이후 논란이 되어온 경내 외래종 동백나무를 무궁화나무 등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안용복기념관에 식재된 동백나무는 국산품종이 아니고, 외관상 일본 동백나무와 매우 흡사해 안용복기념관의 상징성에 비춰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아왔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안용복기념관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외래종 동백나무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나무를 식재하기로 한 것.
 독도박물관은 안용복기념관 주변에 한국산 무궁화나무와 함께 꽃이 아름다운 홍단심 250주, 백단심 250주 총450주 를 식재하면서 병충해에 강하고 모체유전자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삽목에 의한 방식으로 식재해 내년 7월~8월이면 무궁화와 함께 꽃이 만개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울릉도 특산종 섬해국3,500본, 털머위 1,000본을 식재해 주변 경관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안용복 기념관은 경북도와 울릉군이 울릉군 북면 천부4리 석포마을 인근에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완공한 후 기념관은 수천 년간 한국인의 생활 터전이었던 독도를 불법적으로 수탈했던 일본 역사관을 바로잡고, 독도를 지켰던 안용복의 숭고한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해 일반에 공개해 오고 있다.
 이곳은 조선 고종 울릉도 개척 당시 사람들이 드나들던 주변에 해상 포구와 함께 독도전망대에선 맑은 날 육안으로 독도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영토수호자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외지에서 찾는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애국심을 높이는 교육홍보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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