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발전특위, 실질적 성과 내기 위해 총력 다할 것”
  • 손경호기자
“대구경북발전특위, 실질적 성과 내기 위해 총력 다할 것”
  • 손경호기자
  • 승인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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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인터뷰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정치활동·대구경북발전특위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 대구·경북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경북발전특위’가 구성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를 담당하는 박광온 최고위원을 만나 정치활동 및 대구경북발전특위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는데, 이번 국감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중점적으로 봤던 부분은 무엇인지.
 “두 가지다. 첫째는 우리사회에 심각한 허위조작 정보가 SNS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을 막을 것인가 하는 문제고, 또 하나는 국민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통신비를 어떻게 하면 줄일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
 
 - 그럼 국정감사 성과는 있었는지.
 “허위조작 정보를 SNS 특히 구글, 유투브 등 해외사업자들이 허위조작 정보를 제대로 잘 관리를 하고, 돈을 번만큼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가 따져봤는데 매우 실망스러웠다. 국내에서는 굉장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허위조작정보 내용들이 아무런 제약없이 유통되고 있지만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지 않는 사례들이 있었다. 그래서 구글 코리아 대표를 국정감사장에 출석시켜 질문하고 답변을 들었는데,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공적규제가 필요하겠다라는 허위조작 정보가 SNS에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제 보완이 필요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다.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는 문제에 대해서는 통신회사들이 똑 부러지게 답을 하지는 않았지만 우려를 알고 있고, 노력을 하겠다는 답을 얻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 언론인 출신 정치인인데, 언론인과 정치인 중 어느 게 더 적성에 맞는지.
 “어떤 게 더 적성에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치가 훨씬 더 분주하고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언론도 사회 정의, 또는 공공의 이익 이런 것을 추구하는데, 정치도 그렇다. 어떻게 하면 한정된 자원을 고르게 적정하게 국민 모두에게 배분할 것인가가 정치가 할 일이다. 그런데, 언론은 취재원 등 내가 꼭 필요한 사람을 주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정치는 내가 필요한 사람도 만나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더 많이 만난다. 그렇게 때문에 훨씬 많은 분들을 만나고, 훨씬 많은 시간을 배정해야 해서 정치가 훨씬 분주하고 어려운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불모지라 불리는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역대 유례가 없는 큰 성과를 거두었는데.

 “촛불혁명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1년동안 자신의 정책구상과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해서 국민들과 많은 소통을 했다. 국민들께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문재인 정부가 하는 일이 국민들을 해롭게 하는 일이 아니고, 국민들을 이롭게 하기 위한 일이구나’, ‘중간에 뭔가 잘 안 풀리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것 조차도 국민을 해롭게 하려는 것은 아니다’, ‘국민을 속이거나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진 것 같다. 그래서 지방선거에서 많은 국민들이 ‘당신들에게 더 맡길테니 한 번 더 해보시오’라고 지방선거에서 그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본다.
 대구·경북에서도 사실은 놀라운 성과가 있었다. 구미시장에 민주당이 당선되고, 포항뿐만 아니라 칠곡, 안동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한 것은 대단한 성과다. 과거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하는 것은 독립운동을 하는 것이라는 얘기도 했지만, 요즘은 오히려 대구경북의 우리당의 당직자들이나 지지자들이 굉장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우리가 잘 하면은 대구·경북 유권자들이 우리에게 더 마음을 열 수 있겠구나 하는 그런 믿음을 갖게 됐다.”
 
 - 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가 최근 구성 완료됐는데, 박광온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에서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를 담당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면.
 “대구경북특별위원회가 최근 새롭게 구성이 됐다. 과거에도 물론 있었다. 그때는 야당때였다. 야당인 민주당이 어떻게 대구경북에 다가가서 대구경북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를 노력했다면은 지금은 집권여당의 입장에서 대구경북특위를 구성했으니까 과거 야당때보다는 훨씬 더 무게감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과거 야당때는 그냥 주장을 하고 요청을 하면 되지만, 이제는 여당이니까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과 성과가 있어야 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다. 그렇게 해서 대구경북특위가 1차 회의에는 대구경북 관계자가 모여 새해 예산안과 관련한 그런 여러 가지 요청사항을 이야기 했다. 대구경북 특위에는 김현권 위원장, 전 위원장을 했던 홍의락 의원뿐만 아니라 지역구가 대구경북은 아니지만 대구경북 출신의원들이 전부 함께하고 있다. 이 분들이 각 상임위원회별로 대구경북의 역점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공감대를 갖고 있고, 실질적으로 노력 할 것이다. 그리고 노력을 하게 되면 1년 반 뒤 총선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자유한국당 정치인 가운데 친한 인사는.
 “기획재정위원회를 해서 기재위 소속인 김광림 의원이나 추경호 의원과는 스스럼없이 대화를 하는 편이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와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하고 있다.”
 
 -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한다면.
 “사실 대구경북은 과거 일제치하에서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난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앞장선 선진화된 시민운동이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이상화, 이육사 등 민족혼을 노래한 시인들이 있었고, 2.8운동이 대구에서 있었다. 민주주의와 민족혼이 어느 곳보다 앞장선 뿌리가 깊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석주 이상룡 선생이라든지 독립운동을 하시고 지원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그런 역사성을 이제 회복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본다. 과거 어느 한 시기에 굉장히 정치적인 이유로 해서 대구를 지나치게 보수적인 동네인 것처럼 규정해가지고 쭉 지내왔는데, 이제 대구경북 분들이 그것이 결코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본다. 변화의 큰 흐름이 형성됐다는 점에서 대구·경북민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인식의 전환에 경의를 표한다. 저희들이 대구경북 출신 의원뿐만 아니라 원외 위원장도 함께 하는 많은 분들이 대구·경북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할 것이다. 잘 지켜보시고 부족한 게 있으면 질책하고, 잘 하는 게 있으면 격려해 주면 더욱 힘을 얻어 더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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