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특별행사로 9억3300만원 판매… 올해 유통금액 59% ↑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증가 추세다.
칠곡군은 지난 9월 10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실시한 칠곡사랑상품권 포인트를 3%에서 5%로 인상하는 추석맞이 특별행사로 9억3300만원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올 해 1월부터 10월까지 유통금액이 58억6100만원으로 월 평균 5억8610만원 대비 59% 증가한 판매실적을 보여 이번 행사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에 소재한 농협과 신협 등 34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해 음식점 등 2852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상인들은 매출 증대와 함께 카드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다.
백선기 군수는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지역화폐인 칠곡사랑상품권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상품권을 내년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휴대폰을 활용한 구매가 용이하고 선물하기도 가능해져 상품권 유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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