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내년도 예산규모 ‘역대급’
  • 김홍철기자
달성군, 내년도 예산규모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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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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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7100억·특별회계 93억 총 규모 7193억 예산안 편성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성군의 내년도 예산 규모가 사상 최대 규모인 7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15일 군에 따르면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군정슬로건인 ‘대구의 미래 달성 꽃피다’ 구현을 위해 총 규모 7193억원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6610억원 대비 583억윈(8.82%↑) 증가한 금액이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회계 7100억원, 특별회계 93억원 등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인한 인건비와 자치단체 의무부담 복지비가 대폭 증가되고 있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정부의 국민중심 활력예산 기조를 적극 반영하고, 엄중한 대내외적 행정여건 속에서 민선7기 분야별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역점시책별 주요사업들로는 △일자리가 튼튼한 첨단경제 육성(355억원) △행복한 감동복지로 따듯하고 아름다운 달성 건설(2694억원)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달성 만들기(639억원 △혁신적인 정주여건 개선(2117억원) △군민중심 자치분권 실현(1388억원) 등 크게 5개 분야다.
 이 가운데 대규모 사업은 대구지역 최초 중학교 급식비 지원(24억 8000만원)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과 군민편리 도모를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계속사업 788억원과 하빈 군도7호선(감문∼대평) 확장 등 신규사업 15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비슬관광지 조성 114억원, 현풍 교통문화파크 부지 조성 60억원, 마비정 벽화마을 주차장 조성 25억원,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도동지구) 조성사업 토지매입 13억원, 성산리 고분군 정비에 8억3000만원을 편성했다.
 군민을 위한 복지 분야도 대폭 강화했다.
 출산축하금 지원 29억 1000만원, 컬러풀 출산장려금 23억원, 장난감도서관 리모델링 및 운영에 11억 200만원, 범국가적 위기인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기 위해 출산용품 지원 6억3000만원, ‘다둥이가족 행복 페스티벌 확대 개최 1억원, 유모차 대여사업 1억원 등을 편성했다.
 경로당 매입 및 신축 6억4000만원, 장애인거주지설 운영지원에 23억1000만원, 기초연금지원 536억원, 아동수당지원 212억원,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등 지원 17억 8000만원,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189억원, 보육교사 수당 지원 73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하빈 PMZ평화기념마을 조성 32억3000만원, 낙·경·청(樂·敬·淸) 선비문화허브 네트워크 활성화사업 14억1000만원 등 군민중심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예산도 크게 늘렸다.
 반면 그 동안 군의회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던 사업인 △한옥마을 용역비용 7억 7000만원 △비슬산 케이블카 용역비 1억원 △화석박물관 실시설계비 6억7000만원 등의 예산도 일부 그대로 포함돼 있어 이에 대한 논란도 예상되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2019년 예산안은 민선7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대구의 미래’ 달성으로서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분야별 핵심 사업에 중점을 두고 군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허투루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내실 있게 편성했다“며 ”지난 4년의 민선 6기 기간 동안 달성이 대구의 뿌리라는 강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대구 발전의 탄탄한 기틀을 마련했다면, 지금부터는 군정 전 분야에 걸쳐 소중하게 열매맺어 새로운 대구의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데 전 공직자들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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