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1년… 주거안정 온힘
  • 이진수기자
포항지진 1년… 주거안정 온힘
  • 이진수기자
  • 승인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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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피해 5만6566건 중
흥해는 1만239건으로 집중
공동주택 6개동 전파 피해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지진피해에 대해 주민들의 주거안정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포항 지진으로 5만6566건에 581억원에 달하는 사유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진 진앙지인 흥해읍은 1만239건에 242억원의 피해가 집중됐다. 20년 이상된 노후·불량 공동주택이 밀집된 흥해읍 소재지는 공동주택 6개동이 전파되는 등 피해가 상당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흥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설명회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주민들이 주거안정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시는 이에 따라 조속한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9개 법률, 13개 법안 건을 중앙정부에 제·개정 요구했다.
 또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재생지역 재개발사업 시 공기업 참여 요청 △재개발 사업 추진에 따른 정비기반시설 국비지원 건의 △특별재생지역 내 재개발 사업 시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과 동일하게 적용 건의 △주민분담금을 주택도시기금 사용 건의 △ 자율주택정비사업이 흥해읍에 가능토록 법개정 건의 등 관련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 8월 전파(완전 파손) 공동주택인 대동빌라의 철거작업을 시작했으며 10월 31일에는 부영주택과 재건축 등 주택정비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약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영주택은 설계, 시공, 감리 등의 업무를 맡아서 121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포항시는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기존 대동빌라 건축물의 철거 및 상·하수도 기반 시설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4일 중앙정부로부터 흥해읍 일대가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향후 전파 공동주택을 매입해 공동체 회복을 위한 앵커시설 설치 등 지진피해 주민들의 주거안정 실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허성두 시 지진대책국장은 “지진피해가 가장 많은 흥해읍이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며 “주민들의 주거안정 실현에 중점을 두고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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