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북경주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안강 청소년 문화의 집’이 최근 준공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20일 안강청소년문화회관에서 북경주지역 청소년 활동의 중심공간이 될‘안강 청소년 문화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과 시도의원, 지역기관 단체 및 학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소통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한편 북경주 지역은 그 동안 청소년 활동 전용공간이 없어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과 취약계층 학습지원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며, 지난 2011년 지역 주민들이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건립을 건의해 2014년 사업을 확정했다.

　이후 안강 청소년 문화의 집은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3665㎡의 부지에 연면적 154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완공됐다.
　내부에는 방과 후 아카데미 교실, 북 카페, 회의실, 동아리실, 댄스연습실, 요리체험실 등을 갖춰 청소년의 다양한 수요와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준공식을 기념해 청소년 동아리팀과 공연팀으로 이루어진 청소년동아리대잔치가 열려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청소년 활동의  거점 조성을 홍보하고, 새로운 청소년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소년 문화의 집은 활동공간이 부족한 우리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