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7090억원 규모의 2019년 본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6500억 원 대비 9.08%(590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일반회계는 6356억 원이며 이에 대한 주 세입재원은 지방세 521억 원, 교부세 2892억 원, 국·도비 보조금 2253억 원 등이고 특별회계는 734억 원으로 상정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이 주인인 ‘더 큰 영주’로의 도약을 위한 5대 분야 (△3대가 행복한 살맛나는 영주 △생산에서 판로까지 걱정 없는 부자농촌 △세계인과 함께하는 선비문화·관광·체육도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건설)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3대가 행복한 살맛나는 영주(일자리·경제)’의 주요 투자사업은 영주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6억원, 전통시장시설 현대화 사업 7억원, 경량합금융 복합소재부품 기반구축 10억원, 사회적기업 등 일자리 창출에 7억6000만원 등이다.

　‘생산에서 판로까지 걱정 없는 부자농촌(농업·농촌)’에는 농촌생활기반 확충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비 36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40억원, 쌀소득보전고정직접지불금 49억원, 유용미생물 배양시설 설치 20억원, 풍기세계인삼엑스포장 부지매입 및 지장물 보상 26억원 등이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선비문화·관광·체육도시’에는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142억원, 장수발효 고택마을 조성사업 28억원, 부석사 관광지 조성편입부지 매입에 25억원, 근대역사문화공간조성 사업비 35억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사업비 16억원, 영주시 생활스포츠센터 건립비 10억원 등이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도시(복지·교육)’에는 생계급여 174억원, 기초연금 81억원, 양질의 아동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보육시설 지원 57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72억원, 장애인 연금급여 43억원 등이다.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건설(안전·행정)’을 위한 예산으로 하천(죽계, 서천)재해예방사업 133억원, 소하천종합정비사업 49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26억원, 방범용CCTV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31억원 등이다.
　장욱현<사진>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분야 경쟁력 향상, 시민복지증진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하고 첨단베어링 산업을 비롯한 영주의 도시경쟁력을 높여 더 큰 영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