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 포구마을 철책철거지역 트레킹길·맛 기행 테마관광 개발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동해안 지역의 해안경계철책을 철거한 후‘미포미행(美浦味行)’길을 조성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동해안 포구 마을 지역은 노후된 경계철책 존치로 해안경관을 저해하고 출입 통제로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해 왔다.
경북도는 급변하는 남북관계 진전과 군의 첨단화로 해안경계 방식이 바뀌고 전방지역의 철책을 철거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도내 해안경계철책을 신속히 철거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 조성과 현안사업을 추진해 주민안전과 복지를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 17일 동해안지역 4개 시·군 재난부서와 읍면장 회의에서 동해안 국도4차선 확장 개통 이후 방치되어 있는 해안 구 도로를 활용해 주민 안전보행 시설과 경관정비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주민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파랑길 제안으로 잘 알려진‘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는 “경북 동해안 중 울진 월송정에서 망양리까지 통제된 구간을 철거 후 걸어갈 수만 있다면 금강산의 해금강 보다 더 아름다운 구간”이라며 “이를 관광자원화하면 주민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일 도 재난안전실장은 “마을 보행자 전용거리와 해안경비 초소를 활용한 전망대조성, 미포 해안 트레킹길 조성, 안전한마을 쉼터조성 등 다양한 사업 추진과 안전경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신규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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