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매력 빠짐없이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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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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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 11일 두번째 솔로앨범 발표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려욱이 돌아왔다. 지난 2년간 국방의 의무를 마친 그는 오래도록 기다린 팬들을 위해 부지런히 두 번째 솔로 앨범을 준비했다. 그렇게 탄생한 앨범이 오는 11일 발매 예정인 두 번째 미니앨범 ‘너에게 취해’다. ‘다채로운 장르의 7곡이 수록돼 있다. 려욱은 “내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한 앨범이다. 한 곡 한 곡 타이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그는 이번 앨범이 자신의 음악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 3년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어떤 앨범인지 소개해달라.
첫 번째 미니앨범 ‘어린 왕자’ 발매 이후 3년 만에 발매하는 두 번째 앨범이다. 그동안 느낀 마음들을 고스란히 앨범에 담았다. 한 곡, 한 곡 타이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여러 가지 색을 가진 노래를 넣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음악과 하고 싶은 음악을 넘나들며 좋은 앨범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타이틀곡 ‘너에게’는 피아노 소리로 시작해 격정적으로 치닫는 노래다. ‘파란 별’은 군대에 있을 때 팬들에게 매 달 편지를 썼던 걸 모티브로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한다. 계절감이 없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겨울에만 듣는 앨범이 아니다. 여름에 들어도 손색이 없는, ‘려욱’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한 앨범이다.
- 려욱이 하고 싶은 음악, 잘하는 음악은 각각 무엇인가.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로 보자면) 내가 잘할 수 있는 곡은 ‘너에게’ 같은 발라드다. ‘슈가’ 같은 밝은 노래도 잘한다. 팬들이 ‘려욱스럽다’고 생각해주지 않을까 싶다. 하고 싶은 음악은 미디엄 템포의 ‘위드아웃 유’다. 기타 사운드가 세련된 느낌의 음악인데, ‘어떻게 하면 장점을 부각할 수 있을까’ 창법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취해’도 감정선을 세련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팬들이 내게 듣고 싶은 음악이 있고, 내가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 있다. 어떻게 하면 그걸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

- 앨범에 자작곡 ‘파란 별’도 수록했다. 이 곡을 군에서 만들었다던데.
군 시절 초소에 들어가는데 그날따라 별이 하나도 없더라. 그때 내가 별을 그려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게끔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파란 별이 팬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 가족일 수도 있다. ‘항상 내 곁에서 웃고 있어’, ‘함께였어’를 주제로 ‘너를 그린다’, ‘별을 그린다’라는 표현을 했다. 군에 있던 2년을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이 아닐까 한다.
- 군대에 다녀온 전후로 달라진 점이 있나.
자신감이 많아졌다. 누군가가 뭐라고 해도 내가 자신감 있게 표현하면 그걸 보는 사람도 좋게 봐줄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그런 부분에서 대범해졌다. 가수로서 초심도 찾았다.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들이 항상 옆에 있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군악대에서 행사를 하면 스스로 예쁘게 해야 하는데, 예전에는 스태프들이 다 해줬다면 군대에서는 내가 하니까 그런 사소한 일들까지 감사하게 느껴졌다. 내가 있는 위치에서 사람들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슈퍼주니어 려욱과 솔로 려욱은 무엇이 다를까.
인터뷰부터 다르다. 나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허공에 띄워놓고 그림 그리듯이 말을 하는데, 슈퍼주니어를 할 때는 말을 잘하는 이특, 신동, 은혁 형이 있으니까 옆에서 밝게 잘 웃는다. 형들이 힘들면 위로해줄 수 있는 막내고, 노래로 안정감을 주는 게 있지 않을까 한다. 인간 려욱은 마냥 밝지만은 않다. 진지하고 시니컬한 구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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