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구장 내년 1월 준공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FC가 내년 1월 시민운동장 도시복합 스포츠타운 축구전용경기장에 입성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역축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대구FC 전용구장인 ‘포레스트 아레나(가칭)‘가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1만 2000석의 관중석과 필드와의 거리가 불과 7m에 있어 축구팬들은 그동안 대구스타디움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선수들의 심장 박동이 전하는 감동과 열기를 가까이에서 뜨겁게 느낄 수 있게 된다.
경기장은 관중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비와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지붕을 사면에 덮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최적의 시야각을 찾는 등 관중 친화적으로 만들어졌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경기장 바닥을 두드리는 응원방식은 알루미늄 특유의 강렬한 음색으로, 지친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근거리에 지하철1호선과 3호선이 지나지만 시민들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도 늘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0년 시민운동장 도심복합 스포츠타운이 완전히 조성되면 이 일대는 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캠퍼스와 수창청춘맨션 등과 함께 문화와 스포츠, 휴식이 공존하는 지역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시장은 ”앞으로 대구FC가 안정적으로 구단을 운영할 수 있고, 선수들이 편하게 운동에 전념하여 새둥지에서 더 크고 높게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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