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개발 본격화
  • 김홍철기자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개발 본격화
  • 김홍철기자
  • 승인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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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서대구산업단지 내 활성화구역 개발 및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본격 착수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3시 10분 서대구산단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현비축기지 이전 후적지에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일환으로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
 시는 현재  서대구, 제3, 성서1·2차, 염색 등 4개 노후산업단지에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대구산단은 지난 2016년 9월, 제3산단은 올해 10월에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했다.
 성서1·2차, 염색산단은 현재 재생시행계획을 수립 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근로자 및 기업지원시설 확충과 업종구조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서대구산단은 도심에 산재해있던 제조시설을 집단화해 공해방지 등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의 전문·계열화로 생산성 제고를 위해 1977년, 1979년 2차에 걸쳐 조성됐다.
 섬유업종을 주축으로 지역 경제를 견인해온 대표적인 산업현장이었다.
 하지만 그간 도심의 팽창으로 산단주변이 점차 도심화됐고, 제조시설이 노후되고 일부 환경유해 업종의 가동으로 인해 인근 주민의 민원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그러던 중 2009년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1차(시범)지구로 선정되면서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날 착공하는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산단 전체의 리모델링과 업종 구조고도화를 목적으로 일정 구역을 전면 개발해 산단의 거점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부동산 투자회사법에 의한 리츠(REITs) 방식으로 국토부와 대구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시공사인 ㈜서한이 출자·융자를 통해 공동 참여한다.
 특히,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도시재생사업 재원인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접목한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 개발로 지자체 예산부담을 최소화하고 민간참여로 산업단지 재생사업이 활성화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3만3614㎡, 지하2층, 지상9층 규모로 전통산업(제조형)과 첨단산업(연구형)을 아우르는 산업공간뿐만 아니라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도 함께 확충해 융·복합 혁신센터 콘셉트로 건립된다.
 활성화구역 내 여유부지에는 복합용지 형태의 부지공급을 통해 첨단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농수산물 비축창고 일부를 근로자 복합문화시설 등으로 리모델링해 복합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산단 내 거점 기능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남희철 대구시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첨단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가 다시금 도약하는 희망의 주춧돌이 돼 서대구산단 재생사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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