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조규석 씨, 성악콩쿠르 대학부 1위 수상
  • 김홍철기자
계명대 조규석 씨, 성악콩쿠르 대학부 1위 수상
  • 김홍철기자
  • 승인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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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조규석(27·사진) 씨가 ‘제31회 한국성악콩쿠르’에서 대학부 1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비수도권 대학 출신자가 이 대회 본선에 올라 1위를 차지한 일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수상으로 조씨는 500만원의 상금과 해외 유학 시 1000만원의 추가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재)이대웅음악장학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성악의 연주력 향상과 천재적인 신인 성악 발굴이라는 목적과 취지로 설립돼 국내 음악계의 가장 권위 있는 신인 성악가 등용문으로 그동안 수많은 성악 인재를 배출해 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6~26일까지 서울예술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으며 대학부 본선에는 최종 10명이 올랐으며, 조씨는 비수도권 대학 출신자로 본선에 올라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조씨는 ‘2017 대한민국 인재상’수상자 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 성악을 시작해 2010년 계명대 성악전공에 입학한 후, 2016년 동 대학 예술대학원 음악학과(세부전공 성악) 석사과정에 진학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4년 제66회 부산음악교육연구회 주최 음악경연대회 성악부문 1위, 같은 해 제20회 마산음악협회 전국음악콩쿠르 전체 대상, 2015년 제9회 이탈리아 마그다 올리베로 국제성악콩쿠르 특별상, 2016년 제14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쿠르 특별상, 제32회 이탈리아 이즈마엘레 볼로티니 국제성악콩쿠르 피날리스타 등 화려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2017년 3월 대구오페라하우스 해외극장 진출 오디션에서 전국의 200여명 참가자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며 이태리 피렌체 오페라하우스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대구오페라 하우스 오펀스튜디오 교육생으로 선발돼 전문 성악가의 길을 가고 있다.
 조 씨는 “앞으로 10년 후에 세계적인 성악가 돼 예술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며 “뛰어난 재능을 타고 났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금까지 받은 지원과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되돌려 주는 의미로 장학재단을 만드는 게 꿈”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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