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샤이니 온유(29·본명 이진기)가 직접 입대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짧게 자른 삭발 머리를 공개했다.
온유는 10일 새벽 샤이니 공식 SNS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제가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항상 아쉬웠고, 아쉬울 테지만 이 잠깐의 휴식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주세요”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해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면서 “저는 앞으로도 노래를 계속 할테니 가끔 생각나면 다시 제 목소리를 들어주세요”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너무 감사했습니다. 꼭 다시 만나요”라며 2년 후를 기약했다.

이와 함께 짧게 자른 삭발 헤어스타일도 공개했다. 온유는 낯선 헤어스타일에도 밝은 표정을 짓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온유는 이날 군에 입대한다. 샤이니 멤버 중 가장 먼저 군복무를 하는 멤버다.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입대 현장과 시간은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온유는 지난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며,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정규 6집 앨범을 발표, 트리플 타이틀 곡 ‘데리러 가 (Good Evening)’, ‘I Want You’(아이 원트 유), ‘네가 남겨둔 말 (Our Page)’로 각종 글로벌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입대 직전인 지난 5일에는 첫 솔로 앨범 ‘VOICE’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음반 차트에서 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도 카타르, 과테말라가 추가된 전 세계 25개 지역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