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삶과 ‘스틸’ 관계 인문학적 조명
  • 이경관기자
인류의 삶과 ‘스틸’ 관계 인문학적 조명
  • 이경관기자
  • 승인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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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스틸 인문학 강좌’ 11~20일까지 4회 강연
▲ 강창훈
▲ 이상헌
▲ 정영신
▲ 김홍식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미술관은 11~20일까지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총 4회에 걸쳐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스틸인문학강좌’를 연다.
 산업의 다변화로 인한 철강산업의 쇠퇴국면을 문화산업으로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강좌는 인류의 삶과 ‘스틸(鐵)’의 관계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역사, 건축, 미술, 공예, 이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스틸이 인류의 삶에 미친 영향과 그 장·단점을 살펴보고 넓게는 인류의 미래를, 좁게는 포항의 도시 미래를 참석한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
 첫 번째 강좌는 11일 오후 2시 역사 분야 전문가로 ‘철의 시대-철과 함께한 인류의 역사’ 등을 저술한 강창훈이 ‘철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두 번째 강좌는 13일 오후 2시 건축 분야 전문가로 ‘철 건축과 근대건축이론의 발전’ 등을 저술하고 건국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이상헌 교수가 ‘스틸, 도시, 건축’이라는 주제로 근대건축사에서 스틸의 쓰임과 인류의 삶에 대해 강의한다.
 세 번째 강좌는 18일 오후 2시 미술분야 전문가로서는, 현재 포항시립미술관 ‘도시, 비움의 시작展’ 참여작가이며 스테인리스스틸 등 철을 주재료로 미술창작에 몰두하는 평면아티스트 김홍식이 평면아트에서 스틸의 아름다움과 재료의 확장 에 대해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20일 오후 2시 공예분야 전문가로 프랑스에서 주얼리를 전공하고 동국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포항스틸아트공방 책임강사인 정영신이 ‘주얼리 공예와 라이프스타일’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강좌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대상은 대학생 이상 스틸과 포항의 도시 미래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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