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문화도시 페스티벌 성료
  • 이경관기자
포항 문화도시 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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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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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문화도시 포항을 향한 형형색색의 우수 문화콘텐츠가 모여 한바탕 축제를 벌였다.
 포항문화재단이 지난 2~8일까지 꿈틀로 일원에서 진행한 ‘2018 포항 문화도시 페스티벌’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감성을 전달하며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2018 포항문화도시 조성사업의 1년 결산의 장으로 포항문화상품 및 거리예술 전시, 청포도 음악살롱, 재난·쇠퇴도시간 한일교류포럼, 아트마켓 및 예술체험, 힐링인문강좌 등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져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포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공연 콘텐츠 가람예술단의 ‘춤추는 태양, 노래하는 달’과 포항을 상징하는 스틸을 소재로 한 넌버벌 타악 퍼포먼스 공연인 맏뫼골한터울의 ‘about The 1500, IRON HEART’이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꿈틀로 입주작가들과 외부참여단체들이 운영하는 아트마켓과 예술체험도 화제를 모았다.
 ‘스틸러브’ 외 7개 문화창업팀이 포항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소재와 주제를 바탕으로 개발한 포항문화상품들은 축제기간 내내 꿈틀로 곳곳에 전시되어 문화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발신했으며, 문화산업도시로의 가능성을 열어보였다.

 포항의 지명에 따뜻한 이야기와 그림을 입혀 감성동화로 펴낸 ‘아라동화창작’의 4권의 동화는 실제 판매가 이뤄지는 등 시민들로부터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또한 축제기간 매일 저녁 7시 창작동화 낭독회를 열어 추운 겨울밤 관람객들의 감성을 따뜻하게 녹였다.
 지진 발생 직후 한 가족의 문제를 조망한 ‘윤스튜디오’의 단편영화 ‘우리집문제’는 지진으로 상처입은 시민들의 가슴을 어루만졌다.
 이외에도 ‘놀이터를 고민하는 포항엄마들’의 놀궁리 수다회 집담회와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 재난극복에 대한 담론의 장인 ‘한일교류포럼’ 등도 꿈틀로 문화경작소 ‘청포도 다방’에서 이뤄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문화도시 사업은 꿈틀로를 중심으로 문화경작소 청포도 다방, 옛아카데미 극장터에 시민커뮤니티 공간 문화공판장, 예술가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포데로사’ 등 등 문화앵커공간을 대거 조성해 시민들을 불러들임으로써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강덕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시민의 참여와 협치를 통해 저마다 포항의 가치를 담아낸 의미있는 성과였다” 며 “다가오는 기해년에는 도시의 성장과 시민의 일상을 응원하는 문화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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