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연극단 ‘석곡 이규준’ 일대기 무대에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연극단 ‘석곡 이규준’ 일대기 무대에
  • 이경관기자
  • 승인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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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찾아가는 연극’으로 선봬
연말까지 8곳 학교 찾아가 공연
▲ 포항시립연극단 단원들이 연극 ‘석곡 이규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연극단은 올해 ‘찾아가는 연극’으로 포항시 원북원 선정도서인 김일광 작가의 ‘석곡 이규준’을 각색해 지역 학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원작소설 ‘석곡 이규준’은 지역의 명망 있는 김일광 작가의 소설로서 실용을 실천한 선각자였으며, 국권 피탈 과정 속에서 백성들 속으로 들어간 조선의 마지막 유의였던 그의 일대기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석곡 이규준 선생은 조선말 1855년에 태어나서 1923년 일제 강점기에 세상을 떠났다.

 암울한 일제강점기에도 그는 의술로써 백성들을 보살폈고 사문난적으로 내몰려도 학문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가난했기에 가난한 사람들의 처지를 헤아렸고 그들과 삶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또한 어렵게 스스로 학문을 익혔기 때문에 자신의 지식을 백성들을 위해 베풀고자 노력했다.
 연극의 연출을 맡은 김지용 포항시립연극단 예술감독은 “이규준 선생의 생애를 진지하게 접근하나 춤과 노래를 가미해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돕고자 했다”며 “여기에 시립연극단의 관록의 연기력이 더해져 이규준 선생의 인간애와 아픈 역사적 배경을 실감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립연극단 찾아가는 연극은 학업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지난 5일 중앙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동성고등학교, 오천고등학교 등 올 연말까지 총 8곳의 학교를 찾아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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