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의 ‘최고장인’ 5인 선정
  • 김우섭기자
경북도 올해의 ‘최고장인’ 5인 선정
  • 김우섭기자
  • 승인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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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스코 ‘최병석’
영주대장간 ‘석노기’
고려왕검연구소 ‘이상선’
만혜석조원 ‘이태만’
구미에이테크솔루션 ‘유만준’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18년 경북 최고장인에 선정된 영주대장간 석노기 씨 등 5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기술장려금 지급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2018년 경북 최고장인에 선정된 영주대장간 석노기 씨 등 5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기술장려금 지급증서를 18일 전달했다.
 최고장인에는 ㈜포스코 최병석, 영주대장간 석노기, 고려왕검연구소 이상선, 만혜석조원 이태만, 구미에이테크솔류션(주) 유만준 등 5명이 선정됐다.
 올해의 최고장인은 지난 9월 실시한 선정공고에 7개 분야 8개 직종 10명이 신청, 타 시·도 출신 대한민국 명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현지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최병석(58)씨는 1978년 ㈜포스코 열연부 입사를 시작으로 40년간 근무하며 니켈, 크롬 등 특수원소가 함유된 후판제품의 압연공정이나 가공공정에서 발생한 자기력 때문에 용접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처리, 용접을 가능하게 하는 잔류자기 제거기술을 개발 우리나라 철강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
 석노기(64)씨는 1987년 대장장이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해 전통기술을 보유하고 전통방식대로 낫, 호미, 괭이 등 농기구를 제작해 전통산업을 이어가며 경북도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에 선정돼 지역역사와 전통의 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선(62)씨는 2007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기능전수자로 선정, 옛날 왕들의 장식, 호신용 사인검을 연구 제작해 우리 민족 고유의 맥을 이어오고 전통기능을 발전시키는데 헌신하고 있다.
 이태만(63)씨는 1970년 석공의 길에 입문해 평생을 석공예가로 활동하면서 석조가공의 창의성과 독창성으로 우리나라 전통 석조공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천명하면서 석조공예의 전통성과 저변확대 및 후진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유만준(41)씨는 성형가공의 뿌리산업인 금형분야에서 다양한 금형제작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과 표준화 작업으로 고용노동부의 2016년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으며 금형산업 발전과 지역의 숙련기술인 양성에 기여한 공이 크다.
 선정된 최고장인들은 5년간 매월 30만원씩 180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지급받고 최고장인 작품전시회 및 재능나눔 봉사활동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35명의 경북 최고장인들은 각자 분야별로 기술발전과 후진양성 등 경북도 산업발전을 위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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