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자 증가로 인프라 부족, 불가피한 현상”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김천시가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역 안전지수 결과에 대해 ‘시민 체감과 다르다’며 ‘지역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행안부는 교통사고와 화재, 범죄와 자연재해, 생활안전과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별로 지난해 통계자료를 분석해 전국 안전지수를 공개했다.
분야별 안전등급을 보면 경북도는 평균 3.5등급이다.
김천시는 교통사고 4등급, 화재 4등급, 범죄 2등급, 자연재해 3등급, 생활 안전 4등급, 자살 3등급, 감염병 5등급으로 평균 3.7등급이다.
시는 행안부가 “일률적으로 각 지표에 상대평가 방식을 써서 지역 안전을 제대로 진단하고 과학적 분석 및 안전관리 취약 부분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행정구역이 다른 경우 등급만으로 안전수준을 비교하는 것은 시민이 안전에 대해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등급이 낮은 것은 원도심 지역의 인프라 문제와 혁신도시 발전에 따른 전입자 수 및 차량대수 증가, 공사현장 운영, 의료 부문 인프라 부족 등으로 나타나는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2018년도 시범사업인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지역안전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분야별 취약지표를 분석, 교육, 안전점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지표등급 상승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김천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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