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일반 7100억·특별회계 93억 총 7193억 최종 확정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성군의 본예산 규모가 개청 이래 사상 처음 7000억원을 넘겼다.
18일 군에 따르면 오로지 군민 중심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군정슬로건인 ‘대구의 미래 달성 꽃피다’ 구현을 위해 총규모 7193억원의 2019년도 예산을 군의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최종 확정했다.
일반회계 7100억원, 특별회계 93억원으로 구성됐다.
군의 내년도 예산은 정부의 국민중심 활력예산 기조를 적극 반영하고, 민선7기 분야별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들로는 △일자리가 튼튼한 첨단경제 육성(355억원) △행복한 감동복지로 따듯하고 아름다운 달성 건설(2684억원)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달성 만들기(520억원) △혁신적인 정주여건 개선(2117억원) △군민중심 자치분권 실현(1388억원) 등 5개 분야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균형발전과 군민편리 도모를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계속사업 788억원과 하빈 군도7호선(감문∼대평) 확장 등 신규사업 150억원이 투입된다.
군민을 위한 복지 분야도 대폭 강화했다.
출산축하금 지원 29억 1000만원, 컬러풀 출산장려금 23억원, 장난감도서관 리모델링 및 운영에 11억 200만원, 범국가적 위기인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기 위해 출산용품 지원 6억3000만원, ‘다둥이가족 행복 페스티벌 확대 개최 1억원, 유모차 대여사업 1억원 등을 편성했다.
경로당 매입 및 신축 6억4000만원, 장애인거주지설 운영지원에 23억1000만원, 기초연금지원 536억원, 아동수당지원 212억원,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등 지원 17억 8000만원,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189억원, 보육교사 수당 지원 73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하빈 PMZ평화기념마을 조성 32억3000만원, 낙·경·청(樂·敬·淸) 선비문화허브 네트워크 활성화사업 14억1000만원 등 군민중심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예산도 크게 늘렸다.
군의회와 막판까지 조율을 거쳤던 사업들은 화석박물관 사업을 문체부 승인 이후로 유보하면서 △한옥마을 용역비 7억 7000만원 △비슬산 케이블카 용역비 1억원 △송해공원 관광지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비 5000만원 등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문오 군수는 “2019년 예산은 민선7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그 동안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분야별 핵심 사업에 중점을 두고 군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허투루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내실 있고 짜임새 있게 만들었다“며 ”대구의 뿌리인 ‘달성의 새로운 미래와 군민행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군민생활속의 문화·예술·관광 정착, 질 높은 정주여건 개선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쳐 활짝 꽃피고 소중하게 열매 맺어 대구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데 26만 군민들과 900여공직자들이 협업과 소통을 통해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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