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에 관심 갖기 시작했다”
  • 김홍철기자
“민주당 대구에 관심 갖기 시작했다”
  • 김홍철기자
  • 승인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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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의원, 아시아포럼21 토론회서 “그동안 관심 없었다”
▲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구 북구을)이 20일 오전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국회의원(대구 북구을)이 그동안 민주당은 대구에 관심이 없었지만 최근 관심을 갖기 시작해 고무적인 일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대구시가 추진 중인 물산업,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등의 신산업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의락 의원은 20일 오전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구경북지역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홍 의원은 “중앙에선 여야를 떠나 아쉬울 때 관심을 보이는 데 그것은 정치논리고 민주당은 그 동안 대구에 관심이 없었다”며 “하지만 최근들어 관심을 갖도록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올해 대구경북 예산확보에 대해서는 “경북의 경우 SOC사업이 많아 1000억원씩 증가했고 대구는 신산업 부문에 5억~10억원을 받았지만 대구의 미래를 위한 자금이 되고 미래를 디자인 할 수 있다는 큰 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 동안 대구경북 예산은 SOC사업을 얼마를 가져왔는 지가 중요했다. 지난해 예산엔 백마탄 왕자가 있었는데 올해엔 그런 경우는 없었던 것 같아 변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대구의 신산업 추진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물산업, 자율주행차, 로봇 등은 지금 잘하고 있다. 수소차는 아직 상용화가 이르기 때문에 배터리 전기차에 매진하면서 자율주행과 접목하면 큰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다만 지역의 전통산업인 섬유, 안경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어 아쉽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그는 “정책의 방향은 맞다고 생각한다. 숙제를 접근하는 과정에 서툴렀다”며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해서는 당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대구공항통합이전에 대해서는 “군 공항만 이전하려면 갈 수 있는 곳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항문제에 대해 대구시와 국방부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은 바 없어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한다”고 대구시의 무성의 한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내년 총선 준비에 대한 질문에 그는 “현 정부와 여당에서 좀더 현명하게 대구를 잘 접근해서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구체적인 후보자는 밝히기 어렵고 눈여겨 보고 있는 분들은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홍철기자 k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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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ddmlfkr 2018-12-21 00:53:49
'공항문제에 대해 대구시와 국방부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은 바 없어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한다”고 대구시의 무성의 한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통합공항이전 문제가 나온 지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거만 설명을 들은 적이 없어서 알지 못한다라고 하는 것은 지역국회의원으로서 너무나 무책임한 말이다. 들은 바 없어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이 없어 알지 못하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준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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