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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동차 ‘프라이버시’ 문제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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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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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가 처음 세상에 등장했을 때, 자동차 디자인은 ‘차량의 작동’과 ‘운전’ 측면에서 설계됐다. 그러나 120년간 자동차 디자인은 ‘신분의 상징’의 역할을 하게 됐다. 자동차 성능 만큼이나 내·외부 (설계)디자인의 중요성도 커졌다.
 컴퓨터 위에 자동차를 얹힌 ‘무인자동차’가 등장했다. 무인자동차는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스스로 운행하는 자동차다.

 구글은 2012년 5월 ‘구글카’라는 무인자동차를 개발해 미국 네바다주에서 시험운행을 시작해 50만km를 주행했다.
 현재 구글의 무인자동차는 GPS 및 각종 센서 장치를 이용해 물체 간 거리를 측정하고, 신호등과 표지판을 감지해 운행한다. 구글은 ‘5년 내 구글카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올해 시내 주행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가 무인자동차 출시를 위해 차간 거리, 차선이탈, 자동주차 등의 기술을 개발 중이며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운전자가 없는 무인자동차의 설계와 디자인은 절대 쉽지 않다. 자동차 디자이너는 자동차와 사람이 어떻게 상호작용할지 추측해 디자인 해야 하고 개발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여러 운영체계를 통합해 세팅해야 한다.
 특히 무인자동차는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동에 불편을 겪어온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기술이다. 각 고객에 맞춰 다른 설계를 진행해야 하므로 무인자동차 설계자는 더 많은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무인자동차 설계자의 가장 큰 고민은 ‘프라이버시 보호’다. 무인자동차는 운행하며 무선통신을 통해 컴퓨터 서버에 차량 위치와 탑승자 등의 정보를 끊임없이 전송한다. 이동 경로나 탑승자의 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무인자동차의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센서를 통해 차량 내부도 감시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운영체계가 사람과 물건의 위치를 파악해 위험을 감지하고 심지어는 내부 청소까지 해내야 한다. 이 같은 상태 점검을 위해 자동차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승객은 감시당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최근 스마트폰이 이용자의 개인 위치정보 무단 수집으로 홍역을 치른 것처럼 무인자동차 개발은 또 다른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일으킨다. 스마트폰보다 더 큰 프라이버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무인자동차 회사들은 고객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스타일의 차량을 설계해야 하는 도전과제와 함께 프라이버시 보호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있다.

박영숙 세계미래보고서2018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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