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산업 발전, 南北협력 필요”
  • 김무진기자
“경북 수산업 발전, 南北협력 필요”
  • 김무진기자
  • 승인 2018.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혁준 대경연구원 박사, 남북 수산협력 추진 강조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최근 남북관계 개선을 계기로 동해 및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 평화수역 설정 등이 논의되며 동해안 해양수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것과 관련, 경북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 강화 및 외연적 확장을 위한 미래지향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구경북연구원 권혁준 박사는 26일자 ‘대경CEO 브리핑’ 제562호 ‘남북 수산협력으로 경북 동해안시대를 열자’라는 주제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권 박사는 “경북 수산업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남북협력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북한과 어로어업·양식업·수산물가공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통해 수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인 남북 수산협력 추진 방향으로 △지속적인 생산기반 마련 △내수면 해수양식 기술 교류를 통한 장기적 교류 △북한 노동력이 융합된 가공산업 협력을 통한 신규시장 진출 등을 꼽았다.
 권 박사는 “경북의 어선어업 노하우 및 자원관리 어업을 활용한 북한어장 이용 등 꾸준한 생산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 수산자원 조사 및 공동입어 품종 확대 등 모색과 함께 북한 해역 수산자원 조성사업 지원 등 어장 공동 개발 및 이용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지역에 적합한 내수면 양식품종 공동 개발 및 교류를 통해 생산기반 강화 등을 이뤄야 한다”며 “아울러 북한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활용해 지역 수산가공업의 발전을 꾀하고, 북한 노동력이 융합된 가공산업 협력을 통한 신규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