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미술과 음악 ‘한 자리에’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미술관, 미술과 음악 ‘한 자리에’
  • 이경관기자
  • 승인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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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로비서 ‘미술관음악회’
소프라노 마혜선 등 무대에
가곡 독창·클라리넷 등 연주
▲ (왼쪽부터) 소프라노 마혜선, 소프라노 김예슬, 첼리스트 한진, 클라리네티스트 정담온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미술관은 27일 오전 11시 미술관 로비에서 제50회 미술관음악회 ‘뮤지엄&뮤직’을 연다.
 올해 마지막 회로 열리는 이번 12월 음악회는 미술관음악회 개설 50돌 기념음악회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가곡 독창을 비롯해 첼로와 클라리넷 연주, 그리고 소프라노, 클라리넷, 피아노 협연을 들을 수 있다.
 먼저 포항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수석 김예슬의 목소리로 박목월 작사·김성태 작곡의 ‘이별의 노래’와 이은상 작사·김동진의 ‘가고파’를 듣는다. 피아노 반주는 포항시립합창단 전속 반주자인 김영화가 나선다.
 이어 경북대학교 음악학원에 재학 중인 한진의 첼로 연주와 김영화의 피아노 협연으로 포퍼(D. Popper)의 타란텔라 작품 33번과 오펜바흐(J. Offenbach)의 ‘자클린의 눈물’을 듣는다.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국립음대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성신여대 등에 출강하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담온의 클라리넷 연주로 넬스 가데 작곡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 소곡집 작품 43 전악장을 듣는다.
 피아노 연주는 이탈리아 로마 아레나아카데미 오페라 코치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코치를 역임하면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장윤영이 나선다.
 이번 공연의 피날레 무대는 현재 국립안동대학교 음악과 외래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소프라노 마혜선과, 클라리넷 연주에 정담온, 피아노에 장윤영이 슈베르트 ‘바위 위의 목동’ 작품 965번을 선사한다. 마혜선은 이탈리아 롯시니 극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하고 이탈리아 페스카라 고등음악원 오페라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등 국내 외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 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하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의 미술관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월 1회)에 열리는 정례 행사이며, 미술과 음악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음악을 통해 미술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립미술관은 내년 1월 13일까지 스틸아트 기획전시로 ‘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展’과 근·현대 도시의 발달이 야기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돌아보고 비움의 가치를 환기시키는 ‘도시, 비움의 시작展’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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