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 31일 용지홀서 열려
클래식·국악·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장르 선봬
클래식·국악·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장르 선봬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용지홀에서 ‘2018 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음악과 함께 제야의 순간을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한다.
제야음악회 1부는 국내 최정상의 음악인들이 출연하는 클래식공연과 차세대 소리꾼의 국악공연으로 진행된다.
쇼팽의 ‘녹턴 제20번(유작)’,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오, 사랑스런 그대’ 등 널리 알려진 곡들로 구성된다.
피아니스트 이미연(영남대학교 교수), 첼리스트 김호정(경북대학교 교수), 테너 이병삼(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소프라노 박현주(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출연한다.
이어서 KBS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의 우승자이자 국악의 경계를 넓혀온 주목받는 소리꾼 이봉근이 국악가요를 들려준다.
이어 전 출연진과 관객이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2009년 첫 선을 보인 수성아트피아의 제야음악회는 배우 강석우, 가수 이현우 등 재치와 입담을 모두 지닌 유명인들이 역대 진행자로 활약하며 관객과 소통해왔다.
2018년 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는 올해 대중문화계에서 최초로 평양공연과 관련해 남북접촉의 수석대표로 발탁돼 큰 화제가 되었던 작곡가 윤상이 진행자로 나선다.
가수, 작곡가, 음악감독, 대학교수 등 다양한 역할로 폭넓은 음악적 소양으로 널리 추앙받는 윤상은 최근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한국 대중문화계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제야를 맞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감동의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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