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절반 넘어… 김태우 폭로·공항갑질 등 영향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문재인<사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45%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과 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3% 내린 43.8%(매우 잘함 20.8%, 잘하는 편 23.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5%p 오른 51.6%(매우 잘못함 35.9%, 잘못하는 편 15.7%)로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하락세가 청와대 특별감찰관실 압수수색 등 ‘김태우 폭로’ 사태 관련 논란,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항 갑질’ 논란, 법정 주휴일 최저임금 산정 포함 논란에 대한 언론보도와 야당의 공세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응답률은 6.9%.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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