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
  • 박성조기자
한울원전,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
  • 박성조기자
  • 승인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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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지역협력팀 과장
10년간 수혜자 입장 고려
주민들 종합건강검진 등
사회공헌활동 기획·진행

[경북도민일보 = 박성조기자]  “원자력발전을 위해 삶의 터전을 내어주신 울진군민들께 감사드린다. 사회공헌활동 담당자로서 지역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원자력발전소하면 차가운 콘크리트 돔 건물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선입견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이가 있다. 바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 지역협력팀 김동일<사진> 과장이다.
 봉사하는 즐거움을 못 잊어 올해 2월, 지역협력팀으로 돌아온 그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사회공헌 업무를 도맡아온 베테랑이다.
 지역 특색과 수혜자의 입장을 고려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 과장의 2018년 한 해를 돌아봤다.
 김 과장은 “수많은 기업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순 시혜성 지원활동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개인 특성에 따른 다채로운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지원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울본부는 실제로 주민 종합건강검진, 소외계층 간병비 지원, 사랑의집수리, 신생아 출산용품 등 수혜자의 연령, 나이,  특징 등을 고려한 맞춤향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연간 울진군민 2200명에게 무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완치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고령층이 많은 울진군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아이가 귀한 지역 특성에 맞춰 매년 신생아 양육가정 230가구에 출산용품을 지원하여 울진군 인구유출 억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처럼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봉사활동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한울원자력본부는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봉사자 모집부터 활동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지원하고 있다.
 사랑의 밥차 봉사 및 이동목욕봉사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마을회관을 찾아 손수 준비한 식사를 대접하고,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찾아 청결히 해드려 지역 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재능기부 활동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그는 2013년부터 봉사활동 동아리‘헤어스케치’의 주축으로 활동 중이다.
 사회복지시설과 군부대 등 이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시설은 물론 거동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무료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행한 봉사활동 횟수가 84회에 수혜인원은 30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명실상부 한울원자력본부를 대표하는 봉사동아리이다.
 김 과장은 “얼마 안 되는 인원으로 출발했던 동아리가 이제는 이미용 봉사하면 한울원자력본부‘헤어스케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며 “말끔해진 자신의 얼굴을 보며 지으시는 어르신들의 미소가 가장 큰 보람입니다.”며“내년에도 내실 있는 복지프로그램과 정성 가득한 봉사활동으로 울진군 복지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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