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애로 지역 자동차부품업계 지원방안 수립·시행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지역 자동차부품업계 활력제고 지원방안을 수립, 시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안에는 그 동안 지역 자동차부품업계 간담회 결과와 지난 18일 정부가 발표한 관계부처 합동 방안을 반영했다.
지원 방안엔 국내 완성차 생산량(내수)감소, 최저임금 인상 및 주 52시간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업계가 주요 현안으로 건의한 금융지원, 수출판로 개척지원, 미래자동차·전통산업 R&D분야에 대한 지원을 담고 있다.
먼저 단기 유동성 극복 지원을 위한 금융·재정 지원으로 3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신설하고, 정부 신규 기금과 연계한 지역 자동차업계 금융 지원 최대 1200억원으로 확대한다.
경영안정자금 지원도 올해 4500억원→ 내년 6000억원으로 확대되고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600억원)도 지원한다.
중견·중소 자동차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 임금상승으로 인한 기업부담 경감을 위한 신규 고용 지원(50억원)도 시행된다.
맞춤형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수출판로 개척 성광 극대화를 도모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지원과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을 확대한다.
내연기관 위주의 자동차산업의 구조 확대와 지속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역 전기차 기술개발 및 양산도 지원한다.
아울러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된 대구 시험장을 중심으로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일원에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성알파시티에는 5G 기반의 자율주행 셔틀 운행 및 실증 환경을 구축한다
시는 이번 자동차부품업계 지원방안 시행을 통해 자동차부품업계 최대 현안인 금융 지원을 통해 우수한 중견·중소기업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내수 시장 포화에 따라 지역 부품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 지원을 통한 신규 일감 확보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통·뿌리산업 및 미래형자동차산업에 대한 R&D 지원으로 기업의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업계가 이번 우리 시 자동차부품업계 활력 제고 지원 방안 시행으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 해소, 수출 다각화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기업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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