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문 외국인 관광객 ‘역대급’
  • 김홍철기자
대구 방문 외국인 관광객 ‘역대급’
  • 김홍철기자
  • 승인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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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준 51만4000여명… 올 연말 57만명 달성 예상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올해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1만4000여명으로 올 연말까지는 57만여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40만1000여명 대비 42.5%나 증가한 수치다.
 시는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금지조치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은 상태에서 그 간 중국시장 중심에서 탈피해 신 관광시장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대만, 동남아, 일본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대만의 경우엔 타이베이에서 제2선 도시(가오슝, 타이중)로 마켓시장을 확대하고, 동남아 시장은 신규 성장시장(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개척 및 세일즈콜 등으로 기업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주력했다.
 일본의 경우는 후쿠오카, 도쿄에서 가고시마, 구마모토로 마켓시장으로 확대해 특정시장 편중을 완화햐 전 방위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를 위해 해외 현지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대구국제공항 정기노선 취항도시(21개 국제선) 연계 마케팅, 여행소비자들을 위한 박람회 참가 및 여행사 세일즈콜 등 현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관광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중국시장을 대처할 해외 관광시장의 다변화에 성공했다.
 특히 시는 기존 중국의 저가 덤핑관광에서 탈피하고 침체된 중국시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 위축된 중국시장 회복 대비 안정화 모색했다.

 그 방안으로는 중국 현지 민간단체 교류 확대 및 문화·예술·교육·스포츠를 관광에 접목해 현지인과의 ‘교류’ 상품을 개발했다.
 그 결과 하북성 예술공연교류단 300여명, 실버생활체육동호회 180명, 대구FC-유소년 축구교류 150명, 하남성 실버문화예술교류단 120명 등 민간 차원의 교류목적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만·일본시장은 대구거점 In-Out(대구공항)상품을 개발, 대국공항으로 입국하는 전세기 관광객을 적극 유치했다.
 해외시장별 관광객 수를 살펴보면,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이 26만2000여명으로 전년대비 49.6%나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대만 19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4만3000명, 홍콩 2만4000명 순이었다.
 다음으로는 구미주 관광객 11만여명으로 전년대비 18.1%↑, 동남아 관광객 6만4000여명으로 전년대비 51.2%↑, 일본 관광객 5만7000여명으로 전년대비 37.3%↑, 기타 관광객 2만1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항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2021년까지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공동으로 추진해 대구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어가는 시·도 상생관광의 롤 모델을 열어갈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매력적인 지역관광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매력관광 관광콘텐츠 개발, 인프라 확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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