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중의약대학과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추진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대구한의대는 중국 장춘중의약대학과 공동으로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대학만이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국의 교육기관과 외국의 교육기관 간 합작을 통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중국 내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교육을 시행하는 정책이다.
대구한의대와 장춘중의약대 지난 2017년부터 일반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양 대학 대표단이 학점교류, 교환학생 파견 등 실무 협의 진행을 했다.
장춘중의약대학 대표단은 이뢰 교무처장, 임철 약학원장, 서효홍 대학원장, 우미 입학홍보처 부처장, 유방동 국제교류협력유치과장 등 실무진을 파견해 학생들의 학점관리, 전공 교과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석·박사과정 등 교육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
간진환한약융복합활용연구센터와 학과 실험실, 기숙사 등 대학 시설도 점검했다.
양 대학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바이오제약학과를 중심으로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시행해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할 중국인 신입생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장춘중의약대에서 2년 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대구한의대에서 2년 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2+2 복수학위제’로 교육을 받게 된다.
대구한의대는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제약공학과 전공과정 일부를 장춘중의약대에 개설하고 제약공학과 교수들이 장춘중의약대에 파견돼 현지에서 직접 중국 학생들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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